[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국민 프로듀서’의 활약이 더 이어질 전망이다.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국민 프로듀서들의 화력을 실감한 방송계가 계속해서 국민 프로듀서를 필요로 하고 있다. 네티즌의 선택에 의해 합격자가 결정되는 오디션이 많아졌다.
먼저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여자 주인공을 찾는 대국민 오디션이 있다. 사전제작으로 진행돼 2017년 초 방송을 목표로 하는 사극판 ‘엽기적인 그녀’는 드라마만의 색깔과 개성을 잘 담아내야 하는 여자 주인공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캐스팅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앞서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주원도 적극적인 지지에 나설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세분화됐다. 심사위원 점수 45%, 배우 점수 10%, 누리꾼 점수 45%로 최종 여자 주인공이 결정된다. 누리꾼 점수의 경우 한국 네이버에서 30%, V LIVE에서 글로벌 선호도 10% 반영, 중국 Le.com 투표 5%로 구성된다. 국내외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서류 합격자들에 한해 2차 다대일 오디션이 진행되고, 여기서 합격한 1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네이버를 통한 대대적인 전국민 투표를 시작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도 네티즌의 선택을 받는 멤버만이 데뷔할 수 있다. 네이버 TV캐스트 M2 채널 ‘펜타곤 메이커’는 데뷔 서바이벌 리얼리티이자 국내 최초 인터랙티브 아이돌 메이킹 프로젝트다. 지난 2일부터 12주간 공개되는 영상 조회수 경쟁을 통해 데뷔 멤버가 결정된다.
데뷔조 10명 중 퍼포먼스(노래, 랩), 댄스, 팀워크, 탤런트(끼, 예능감), 마인드(인성, 태도) 등 5가지 부문의 펜타곤 그래프를 완성하는 연습생만이 오는 7월 열리는 데뷔 콘서트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매주 월, 화, 일요일 게재되는 온라인 미션 영상 조회수와 선호도 점수 결과에 따라 멤버로 확정된다. 1주차 개인 라운드 승리는 SM 더 발라드 출신 8년차 연습생 진호가 가져갔다.
일본 게임을 모티브로 하는 실사화 드라마 ‘아이돌 마스터.KR’ 역시 네티즌을 대상으로 현재 아이돌 멤버로 출연할 후보자 투표를 진행했다. ‘프로듀스 101’ 김소희부터 현직 걸그룹 디아크, 코코소리 멤버들이 출전해 뜨거운 투표 열기를 이끌고 있다.
지난 달 29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린 1차 공개 투표로 37명에서 20명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사진(전신 1장, 얼굴 정면 1장)의 좋아요 수를 합산한 득표수 순으로 선발된 이들은 오는 14일 개최되는 오디션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전적으로 SNS 호감도에 당락이 달려있는 오디션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국민 프로듀서’의 역할이 중대해졌다. 최종 선발된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데뷔 직후부터 수많은 예능 및 광고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 보이그룹 펜타곤, ‘아이돌 마스터.KR’도 이런 화제성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국민 프로듀서가 최종 선택할 주인공, 멤버, 출연자는 누가 될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