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볼륨' 신참 DJ 조윤희 청취자 텃세 없었다

입력 2016-05-10 09: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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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배우 조윤희가 첫 라디오 DJ 신고식을 마쳤다.

사진=이지숙 기자
사진=이지숙 기자

9일 오후 8시 방송된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서는 배우 조윤희가 DJ로서 청취자들과 만났다. 10년이 넘는 배우 생활을 한 조윤희였지만 라디오 부스 안 생방송 중 떨리는 목소리는 감출 수 없었다.

조윤희는 5년 5개월간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했던 유인나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조윤희는 "여러분의 마음을 잘 안다. 저도 낯선 환경에 경계심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 놀라셨을 여러분께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 지 잘 안다"며 말문을 열었다.

라디오라는 특성상 항상 같은 시간, 거의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청취자와 DJ의 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5년 이상의 시간을 함께 했다면 더욱 그럴 것. 조윤희가 청취자들에 다가가는 방법은 탁월했다. 놀랐을 청취자들을 다독였고 말 한 마디 한 마디 조심스러웠다.

그런 조윤희에게 청취자들도 마음을 연 듯 했다. "조금씩 마음을 열어달라"던 조윤희의 말처럼 청취자들은 첫 방송만에 조윤희DJ를 받아들이는 듯 했다. '희DJ', '윤DJ', '희블리' 등 애칭을 지어주는가 하면 문자로 조윤희의 DJ 도전을 응원했다.

라디오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데는 조윤희 지인들의 지원사격도 컸다. 떨리던 목소리로 인사하던 조윤희는 '프로불참러'로 영문도 모른 채 매일 사과하는 조세호와의 전화 연결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자리에 게스트로 참석한 유준상은 배우답게 조윤희와의 연기로 코너 호흡을 맞췄다.

배우 이동욱도 전화 연결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군대에서 DJ 경험이 있다던 이동욱은 라디오 진행 선배답게 "솔직함이 가장 중요하다"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친한 동료들의 기운을 받은 조윤희는 언제 떨었냐는 듯 진행을 이어나갔다.

DJ조윤희의 첫 시작은 순조로웠다. "청취자분들에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잘 안다"고 말한 조윤희는 조금씩 그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이에 유인나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조윤희만의 '볼륨을 높여요'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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