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시간탐험대’ 장동민이 조선 시대로 다시 갔다. 장동민의 직설 또는 막말이 불편함 아닌 웃음을 줄 수 있을까.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렛츠고 시간탐험대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형오 PD와 장동민, 김동현, 한상진, 고주원, 이윤상, 사회자 남창희가 참석했다.
시즌3 재개에는 중국발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시간탐험대’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포맷 판매 뒤 김형오 PD가 직접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국민 욕쟁이, 막말계 1인자’라는 수식어가 붙는 장동민은 시즌1부터 함께 해온 ‘시간탐험대’에 대해 “가족적이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이다. 수험생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큰 애정을 보였다.
엉덩이를 노출하고 곤장을 맞고, 노비가 양반에게 따귀를 맞는 등의 장면에서는 방송 수위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논란에 관해 장동민은 “드라마와 예능에 다른 잣대가 적용되는 것 같다. 저희도 역사적 고증에 따라 리얼하고 적극적으로 표현 및 연출하고 싶다. 시청자 분들께서 예능의 잣대를 넓혀주신다면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장동민의 입장은 그 어떤 논란을 겪을 때보다 명확했다.
곤장을 경험한 시간탐험대원 고주원은 “언제 곤장을 맞아 보겠냐. 처음엔 당황했지만 즐거웠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극에도 자주 출연했던 한상진은 “사극을 찍으며 그 시대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이 있었다. ‘시간탐험대’가 그런 궁금증을 해소해줬다”고 밝혔다.
여성 출연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형오 PD는 “이전 시즌에는 적응에 관한 우려, 조선 시대라는 특수성 때문에 여성 출연자를 섭외하지 못 했다. 이번엔 다르다”고 예고했다. 한상진은 “트와이스나 아이오아이가 나오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의 직설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까. 여성 출연자의 합류는 방송 수위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다시 출발한 ‘시간탐험대’와 장동민에 시선이 쏠린다.
‘렛츠고 시간탐험대3’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실제 조상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이번 시즌에선 ‘조선시대 평민과 포도청의 삶’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후 ‘보릿고개와 피난길’로 또 다른 시간 여행을 준비 중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