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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앨런포' 음악감독 "한국 초연, 원작보다 무서울 것"

입력 2016-05-12 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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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S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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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에드거 앨런 포' 음악 감독이 변화를 설명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림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연습실 공개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는 마이클리, 김동완, 최재림, 최수형, 정상윤, 김지우, 오진영, 장은아 외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대극장 공연을 위해 연출님과 서로 많이 괴롭히고 있다"며 "저도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을 읽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 에릭 울프슨의 엄청난 팬이라서 이 작품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넘버를 작곡하고 편곡한 것에 대해 "안 쓸 수가 없었다. 에릭 울프슨의 음악을 안 망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기존 음악 스타일은 원작과 같지만, 한국 공연은 조금 더 강하고 무서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음 넘버가 많은 것에 관해선 "힘들게 하고 싶었다. 가수들 생각을 안 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노우성 연출은 "라이센스이기 때문에 원작의 가치를 파악했고, 이를 한국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에드거 앨런 포'는 음악이 가장 큰 강점이다. 다만 드라마 서사 구조가 부족해 이를 보완하려 했다. 장면마다 그 의도와 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그렇기 위해 새로운 음악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에드거 앨런 포'는 세기를 앞선 미국의 천재 시인이자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뮤지컬이다. 오는 31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한국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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