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지성이 혜리를 내쳤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딴따라 밴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마다하는 카일(공명)을 설득하는 그린(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린은 방송국에서 밴드의 방송 출연 기회를 잡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무릎을 꿇었다는 석호(지성)의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에 그린은 자신 역시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겠다는 각오로 다시 한번 결의를 다졌다.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카일과 동문인 유명 아티스트가 이름을 떨치자 이를 알게 된 석호는 친분을 이용하자고 부탁했다. 하지만 그에게서 항상 열등감을 느껴오던 카일은 이를 딱 잘라 거절했다.
카일의 사연에 두말없이 이를 포기한 석호와 달리 그린은 미련을 버리지 못한 눈치였다. 석호와 이야기가 끝났는데도 자신을 불러다 부탁을 하는 그린에 카일은 어렵게 “누나 나도 우리 밴드 잘 됐으면 좋겠어”라며 “근데 나 진짜 못해 미안해”라고 다시 한 번 입장을 전했다.
절박한 심경의 그린은 이런 카일의 손을 붙들고 “우리 하늘이 봐서라도 한번만 도와줘라”라며 “아닌척해도 자기 때문에 우리 밴드 힘든 거 아닌가 매일 걱정해, 제발 카일아”라고 떼를 썼다.
마침 간식을 사서 사무실로 들어오던 석호는 이 광경을 발견하고는 그냥 지나치는 듯 싶었다. 그러나 테이블 위에 이를 두고 다시 돌아온 석호는 다짜고짜 “이게 무슨 개뼈따구 같은 소리야”라며 “나가”라고 소리쳤다.
당혹스러워 어쩔 줄 몰라하는 그린의 모습에도 석호는 “정그린 너 해고야 당장 나가”라고 말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져나올 것 같은 그린의 표정에도 석호는 흔들리지 않고 “못 알아들어? 너 같은 매니저 필요 없어”라며 “당장 딴다라 밴드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