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복면가왕’ 김기리, 편견 없이 제대로 들을 수 있었던 랩(종합)

입력 2016-05-15 18:42:45
    • 복사완료!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기리가 의외의 랩 실력으로 모두를 놀래 켰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조PD와 인순이의 노래 ‘친구여’를 선곡해 무대에 오른 ‘백세인생’과 ‘파인 땡큐’의 무대가 그려졌다.

전주 부분 ‘파인 땡큐’는 장난스레 “내가 누군지 한번 맞혀 봐”라고 랩으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자 ‘백세인생’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파인 땡큐’의 모두의 흥을 돋우는 감각적인 리듬이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채운 ‘백세인생’에 대한 칭찬이 이어진 후 김현철은 ‘파인 땡큐’가 오직 랩만 해서 노래실력을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김현철은 심지어 그의 노래가 듣고 싶어 ‘백세인생’이 아닌 ‘파인 땡큐’에게 한 표를 선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노래는 부르지 않았던 파인 땡큐의 실력을 두고 의혹이 이어지자 김성주는 결국 육성으로 짧게나마 노래를 보여주겠다고 딜을 했다. 파인 땡큐는 바이브의 목소리로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부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짧은 노래 소절이었지만 파인 땡큐의 노래 실력에 판정단의 의혹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다.

김구라는 요즘 ‘대세’ 지코까지 언급하며 그의 실력을 높게 샀다. 하지만 여기서 ‘파인 땡큐’는 악기 모사를 선보여주겠다고 나섰다가 트럼팻과 색소폰을 구분하지 못해 김현철 등의 가수에게 이 점을 지적당하며 가수는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세워졌다.

결국 백세인생과 파인 땡큐는 각각 56대43의 결과로 승부가 갈렸다. 하지만 파인 댕큐는 백세인생과 크지 않은 표차로 뛰어난 랩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로꼬의 ‘니가 모르게’를 선곡해 정체를 공개한 파인 땡큐는 다름아닌 개그맨 김기리였다. 판정단에 있던 동료 개그맨 허경환과 신봉선 역시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듯 한참을 놀란 표정을 보이더니 끝내 웃음을 터트렸다. 선배 개그맨 이윤석 역시 “사람을 이렇게 속이나”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김기리는 “깔끔하게 2라운드 곡가지만 준비해 왔다”며 애초에 높게 올라가지 못할 것을 예상한 것을 전했다. 지코가 거론될 정도로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던 김기리에 허경환은 “목소리가 비슷했다”며 얼떨떨해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복면가왕’ 출연에 앞서 ‘쇼미더머니’ 출연 제의를 받았었다는 김기리는 두 번이나 이를 거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기리는 “제작진의 의도가 보였다”며 “저를 불러서 괄시하고 멸시하려는”이라며 자신의 실력에 스스로 확신을 내리지 못하는 듯 했다.

김기리는 백세인생의 탁월한 가창력에도 표차이가 크지 않았던 점에 놀란 듯 “그런데 왜 이렇게 표 차가 안 난 거에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판정단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김기리에 “잘했으니까”라며 복면 뒤에 있어 더욱 편견없이 볼 수 있었던 그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