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보이그룹 멤버들의 콘서트 전후 연이은 건강 악화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4월 27일 갓세븐의 리더 JB는 단독 콘서트를 이틀 앞두고 병원을 찾았다. 콘서트 연습 도중 몸에 이상을 느낀 JB는 허리가 좋지 않다는 판정을 받았다. 당시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이 예정되어 있던 JB는 부득이하게 스케줄을 취소했다.
이후 JB는 4월 29일, 30일에 진행된 'GOT7 1st CONCERT FLY IN SEOUL' 콘서트에 결국 참여하지 못했다. 허리 건강의 이유로 JB를 제외한 6명의 멤버가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갓세븐의 리더인 JB는 누구보다 단독 콘서트 무대에 함께 서고 싶어 했을 터. 콘서트 연습 중 고통을 호소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콘서트에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JB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보였다. 콘서트 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갓세븐 멤버들은 "JB가 단체 문자를 보냈다. '잘할거라 생각하고 믿고 응원하고 있을테니 잘하고 오라'며 독려했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감동받았고 고마웠다. 누구보다 아쉬울텐데 응원해주고 믿는다고 하니 더 잘해야겠다"고 말했다. JB는 무대 공연에는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앵콜 무대에 오르며 팬들과 만났다.
11일 오후 방탄소년단의 막내 멤버 정국은 고열로 인해 병원을 찾았고 독감 판정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정국의 건강악화로 스페셜앨범 음악방송 및 팬사인회 참석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스페셜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를 발매하고 첫 올림픽체조경기장 입성 콘서트를 마친지 불과 3일 되는 날이었다. 지난 7일 콘서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방탄소년단은 "이번 스페셜앨범의 활동 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팬들의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높였다.
하지만 정국은 짧은 활동기간마저 당분간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갓세븐과 방탄소년단의 팬들 대부분은 "콘서트와 음악방송, 팬사인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고 안타깝지만 무리하는 것 보다는 충분히 쉬고 건강히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내며 스케줄 불참의 아쉬움보다는 멤버의 건강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