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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유치장 생활 "잘먹고 잘 자" 완벽 적응?

입력 2016-05-12 21: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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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TV
사진: 연합뉴스TV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안산 대부도 토막 살해 사건의 피의자 조성호의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함께 지내던 선배를 둔기로 잔혹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안산 토막살해' 사건 피의자 조성호(30)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졋다.

13일 오전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이 사건 수사결과 브리핑을 가진 뒤 조씨를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씨가 선배 최모씨(40)를 살해한 지 한 달, 경찰에 체포된 지 9일 만이다.

지난 5일 범행 현장인 인천 연수구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된 조씨는 그간 안산단원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조씨는 체포 이후 하루 세끼 제공되는 식사를 거르지 않고 챙겨먹고 있으며 잠도 잘 자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 대면조사를 진행한 경찰 한 관계자는 "조씨가 신상정보 공개가 이뤄지던 지난 7일 심경변화가 있은 후 전반적으로 침착한 모습으로 조사에 응해왔다"며 "밥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직원 조사 시에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세 차례 대면조사를 할 동안에 눈물을 흘리는 등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당초 조씨는 "말다툼 중 주방에 있던 흉기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이 집요하게 추궁하자 지난 7일 "퇴근하면서 회사에 있던 망치를 들고 나왔고 이튿날 새벽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조씨를 망치로 살해했다"고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살인을 계획하고 범행한 것으로 결론 냈다"며 "좀 더 세부적인 범행 동기 및 과정은 내일(13일)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밝힐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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