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어게인TV]'동상이몽' 딸보다 더 중요한 '고양이'

입력 2016-05-17 09:00:03
    • 복사완료!

[헤럴드POP=강수정 기자] 15마리 고양이와 사투를 벌이는 딸이 등장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고양이 15마리를 키우는 ‘캣맘’ 어머니와 갈등을 빚는 딸 설희 양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설희 양은 “집에 고양이가 너무 많아서 못 살겠다”며 “고양이만 15마리고 개들까지 포함하면 집에 총 19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거의 고양이 집에 얹혀서 사는 것 아니냐”며 혀를 내둘렀다.

실제로 설희 양의 집엔 수많은 고양이와 개들이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었다. 또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기는 것은 바로 동물들 특유의 냄새였다. 게다가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집 안 곳곳 아무 곳에나 용변을 보는 바람에 악취는 날로 더해갔다. 설희 양은 “친구들이 냄새 때문에 집에 놀러오려고 하지 않는다”며 속상한 속내를 드러냈다.

‘캣맘’ 어머니의 문제는 집에 있는 고양이뿐만이 아니었다. 새벽 3시만 되면 어머니는 집을 나섰다.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기 위해서다. ‘캣맘’ 어머니는 “예전에 새끼 고양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버린 휴지를 뜯어 먹는 것을 보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벌써 7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이를 돌보며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것은 좋았지만 ‘캣맘’ 어머니의 여건이 이를 뒷받침하기 충분하지 않았다. 길거리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한 달에 150만원이 지출되는 상황. 거기에 집에 있는 고양이들 먹이와 병원비까지 더해지면 고양이에 들어가는 비용은 200여 만원을 훌쩍 넘겼다. 설희 양은 “엄마가 고양이에 너무 빠져서 돈이 부족해 빚을 내거나 나한테 돈을 빌려간다”며 심각성을 폭로했다.

‘캣맘’ 어머니의 지나친 고양이 사랑을 들은 패널들은 “고양이와 강아지를 좋아하는 우리들도 저런 환경에선 살고 싶지 않을 것 같다”며 딸 설희 양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설희 양과 ‘캣맘’ 어머니는 앞으로 고양이를 새로 데려오거나 지나치게 길고양이들을 챙기는 일을 자중하면서 가족으로서의 일상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