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곽도원 "칸 오니 애국심 생겨, '곡성' 韓대표 사명감"[칸영화제]

입력 2016-05-18 22: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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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곽도원이 ‘곡성’ 칸 초청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배우 곽도원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현지에서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작 ‘곡성’(감독 나홍진/제작 사이드미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홍진 감독 작품을 좋아하긴 했지만 모든 전작이 칸에 초청된 지는 몰랐다. 3회 연속이라 그러더라. 내가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황해'가 칸에 초청된 지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곽도원은 “해외 영화제에 큰 관심이 없었다. 영화제 자체만 가지고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세계 3대 영화제인 칸영화제에 왔는데, 해외 영화제에 가본 적이 없어서 얼마나 중요하고 영광스런 자리인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칸 현지 반응에 대해 곽도원은 “우리 영화에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이 영화에서 우리가 중요시 생각했던 웃음 포인트가 외국 분들에게도 먹힐까다. 코미디 색깔에 대한 노파심이 있었는데 그러한 것들과 샤머니즘 적인 정서와 부성애에 대한 것들은 만국 공통이 아닐까 싶다. 외국 분들이 봤을 때 작품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 포인트라 생각한다. 소통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곽도원은 “외국 나가보면 애국심이 생긴다고, 여기 와서 보니 우리 영화가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온 것 같은 사명감이 생긴다. 우리 영화를 보면서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곡성'이 이야기하는 주제로 같이 고민할 수 있길 바란다. 정말 간절해진다”고 덧붙였다.

‘곡성’은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으로 곽도원이 의문의 사건 속에서 혼돈에 빠지는 경찰 종구 역, 황정민이 마을에 나타난 무속인 일광 역, 천우희가 사건 현장을 목격한 여인 무명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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