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조들호가 파워킹 소송에서 결국 승리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연출 이정섭, 이은진 / 극본 이향희) 15회에서는 에너지 드링크 '파워킹'과 대화그룹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들호 변호사 사무실 식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들호(박신양)는 '파워킹 청구소송 변론기일'을 앞두고 사무실 식구들을 불러모았다. 그는 사무실 식구들인 이은조(강소라), 황애라(황석정), 배대수(박원상)에게 파워킹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작전을 지시했다. 특히 조들호는 파워킹의 판매를 허락한 식약청 직원을 찾아갔고, 거기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됐다. 식약청 직원이 대화그룹으로부터 2천만원을 받고 허가를 내려준 것. 식약청 직원은 "딱 2천만원이었다. 돌려주겠다"라고 애원했지만, 조들호는 "나한테 돌려준다고 될 일이 아니다. 법정에서 증인으로 서셔야 한다. 왜냐면 그거 먹고 여학생이 죽었다"라고 일갈했다.
이후 변론기일날, 정회장(정원중)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조들호의 증인신청에 '나가지 않겠다'라고 선언했지만, 악화되는 여론에 결국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나섰다.
조들호는 "식약청 담당, 오민철 교수에게 논문을 쓰라고 지시한 적 있습니까"라며 그들과 골프치는 사진을 꺼내보였고, 이에 정회장은 당황하면서도 계속해서 '모릅니다'로 일관했다.
이어 정회장은 '대학생이 선정한 최고의 멘토 1위 선정' '매년 장학재단에 장학금 기부' 등으로 본론을 흐렸고, 이때 조들호가 나타나 "영남푸드의 30%를 장학재단에 기부하셨죠?"라며 비장의 카드를 꺼내보였다. 앞서 조들호의 아내 장해경(박솔미)은 "이번엔 당신이 옳았다"며 "내가 직무유기 한건가. 지금 뭐 조사는 다 끝냈겠네. 영원푸드 30%가 장학재단에 기부된다는 사실까지"라며 정보를 흘렸다.
조들호는 정회장에게 "그 장학재단의 이사장이 누굽니까. 증인의 세컨드의 처남인데 기억이 안나세요? 친인척 관계지니까 30% 해주고 다시 비자금으로 받고 좋았겠다"라며 비꼬기 시작했고, 결국 재판은 조들호쪽으로 유리하게 흘러갔다.
결국, 재판장은 '파워킹'의 부작용을 충분히 인정하며, 손해배상 보상금 3억원 배상하고 1일 권장량을 표기하도록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