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두바이의 두 경기에서 한국 '쿡가대표'가 모두 패배하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18일 방영된 JTBC '쿡가대표'에서 치뤄진 두바이 원정 전반전에서 유현석 셰프가 15분 만에 만든 백김치는 깔끔한 맛에 양 팀의 호평을 받았다. 두바이 팀의 총괄 셰프인 벤자민은 "김치를 급하게 만들었는데도 모든 것이 완벽하게 완성되었다. 15분에 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과를 묻는 질문에 "3대 2로 예측한다. 두 팀 요리 모두 훌륭했다"는 최현석의 예상과는 달리 판정단의 투표는 4:1로 지난 승부와 같이 압도적인 차이였다. 이를 본 두바이 팀 셰프들은 패배를 예감하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두바이 팀의 승리였다. 두바이 팀 요리에 표를 준 판정단에 따르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재료와 가니쉬에 드러난 세심함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 팀에게 표를 준 셰프는 "플레이팅이 화려했고 고기에서 나는 오렌지 향이 좋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 팀은 반드시 승리해서 연장전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에 접어들었다. 이어서 시작한 후반전은 후배 이원일이 리드하며 최현석이 서브 역할을 맡았다. 물러날 곳이 없는 한국 팀은 비장한 각오로 과거 홍콩 2차전의 압승의 영광을 재현할 기회를 가졌다. 한국 팀이 선정한 주제 '날로 먹는 해산물 요리'에서 두 팀은 모두 참치를 재료로 사용했다. 한국 팀은 참치 육회로 창의성이 돋보이는 요리를 만들었다. 같은 주제, 같은 주재료로 소스만 다른 두 요리는 15분 동안의 용호상박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한국 팀의 요리를 맛 본 강호동은 "완벽에 가까운 요리"라며 극찬했다. "한국인에게 더 이상의 요리는 없을 정도"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참지라는 공통된 재료로 단 맛과 신 맛의 소스 대결이었던 요리에 판정단은 힘든 선택에 곤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판정 결과 역시 3대 2로 아슬아슬한 승리는 두바이 팀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쿡가대표'의 두바이 원정은 전패로 종결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