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때때로 깊은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고 있는 배우 서현진의 매력의 끝은 어디인가.
서현진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또오해영’에서 동명이인 잘난 친구 때문에 불편한 상황을 겪어야만 했던 평범한 오해영을 연기하고 있다.
오해영은 결혼식 전날 연인 한태석(이재윤 분)에게 파혼을 통보받은 인물. 마음에 큰 상처를 안고 있지만, 겉으로 밝은 척 씩씩한 척 또 괜찮은 척 한다. 만취해 무아지경 댄스를 펼치기도 하고, 지나가던 남자 박도경(에릭 분)과 부딪히면서 코피도 줄줄 흘린다. 회식 자리에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아도 격렬한 춤사위를 곁들여 댄스곡을 부르는 인물. 그렇다고 마냥 웃긴 캐릭터는 아니다. 30대 여성이면서, 동명 이름으로 불편한 상황을 자주 겪어야 했던 혹은 이별에 상처받았던 인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다. 한편으로는 예측불허 행동과 속 시원한 한 마디로 보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시청자들은 사랑스러우면서도 매력적인, 동시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서현진표 오해영 캐릭터에 빠져들고 있다. 이는 단연 서현진의 힘이다. 지난 16일 열렸던 기자간담회에서 ‘또오해영’ 박호식 CP는 "감히 말씀드리는 데 모니터를 하다가 배우를 보고 물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또오해영' 모든 배우들이 그렇지만, 서현진이 특히 그렇다"면서 "눈물 흘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남 앞에서 목 놓아 울 수 없는 감정을 잘 보여준 것 같다. 복합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서현진에 만족하고 감사하고 있다"고 서현진을 극찬하기도 했다.
서현진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물오른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 흔들고 있는 서현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극에 힘을 더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또 오해영‘ 5회에는 "사랑이 뭔데 뭔데, 또 가슴이 뛰네 뛰네"라는 달콤한 가사가 인상적인 OST가 흘렀다. 남녀 듀엣곡인 ’사랑이 뭔데‘ 속 고은 여성 목소리의 주인공은 서현진이다. 이날 자정에 공개된 이 곡은 오후 12시 기준 실시간 차트서 1~3위를 장악하는 등 히트 중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서현진이 전작 '식샤를 합시다2'를 합시다에서도 OST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또 오해영'에서도 주인공 오해영을 연기 중인만큼 극과 어울리는 감정을 OST에 잘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제안을 받고 기쁘게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기면 연기, 춤이면 춤, 여기에 노래까지 재능을 맘껏 발휘해주는 서현진의 활약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은 즐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