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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行 '곡성' 나홍진 감독 "황정민 조연 캐스팅, 힘든 결정"

입력 2016-05-18 17: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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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곡성’ 나홍진 감독이 곽도원 황정민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제작 사이드미러, 폭스인터내셔널프러덕션코리아) 나홍진 감독이 칸영화제 공식 데일리지인 스크린데일리와 가진 인터뷰가 18일(현지시간) 공개된 가운데 곽도원 황정민에 대한 평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나홍진 감독은 스크린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곡성’ 주연배우 곽도원에 대해 “곽도원은 전작 ‘황해’에서 단지 며칠간 함께 촬영을 했었는데 그의 분량 대부분은 바닥에 누워 있는 시체였다”며 “곽도원이 대사를 하는 장면은 2~3일 정도 촬영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도 그에게서 좋은 느낌을 받았고, 다른 영화에 출연한 곽도원을 눈여겨봤다. 곽도원은 굉장히 다이내믹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어 나홍진 감독은 무속인 일광 역을 맡은 황정민에 대해선 “황정민이 조연으로 출연해도 굉장한 임팩트를 줄 것이라 생각했다”며 “황정민은 주연을 맡았을 때 굉장히 압도적이며 다른 조연 배우 또한 존재감을 갖게 한다. 때문에 ‘곡성’에서 그를 조연으로 캐스팅 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정을 내리기가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나홍진 감독은 자신의 연출 방식에 대해 “난 내 영화의 모든 배우들에게 카메라 앞에선 개개인의 감정은 버리고 배역에 맞춰 굉장히 엄격하고 합리적으로 연기하라고 주문한다. 그것이 바로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곡성’은 나홍진 감독과 배우 곽도원 천우희, 쿠니무라 준이 참석한 가운데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현지에서 프레스 상영과 공식 상영 및 레드카펫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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