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 연천에는 감동과 웃음이 있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에서는 MC 이수근과 리지가 염원의 땅 경기도 연천으로 동네스타를 찾으러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천의 아트홀에서 '전국노래자랑' 예선이 펼쳐졌다. 이때, 개성으로 무장한 여러 참가자들 사이에서 슬퍼보이는 한 할머니의 모습이 포착됐다. 할머니는 '조약돌 사랑' 노래를 부르다가 노래를 마저 부르지 못하고 자리를 떴다.
이에 제작진들이 할머니를 붙잡았고, 할머니는 "내가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어서 그 슬픔을 이기려고 나왔다. 노래를 좋아서 노래를 잘불러서 나온게 아니다"라고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제작진들은 결국 할머니의 집으로 향했다. 할아버지는 "아들의 사고로 우울증이 생기고 충격을 많이 받아서 아직도 신경 안정제를 먹는다"라고 밝혔다. 할머니는 우울증을 이겨내고자 노래 교실까지 등록한 상황. 노래를 부르는 할머니의 볼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따라갈 수 있는 길이라면 돌이킬 수 있는 길이라면, 가슴에 돌무덤을 쌓은 할머니의 마음에 '전국노래자랑' 제작진들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나중에 만날 날이 있겠죠. 만나서 너 너무 보고싶었다고. 사랑한다고 말할거에요"라며 소망을 전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3관왕의 주인공 한현정씨의 사연도 재미를 더했다. 이날 리지와 이수근은 '전국노래자랑'의 상을 휩쓴 한현정씨 모녀를 찾아갔다. 한현정씨는 1998년 인기상, 2003년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 베테랑. 또한 한현정씨의 어머니는 2008년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두 사람은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고, 매력넘치는 모녀의 모습에 리지와 이수근은 혀를 내둘렀다. 특히 한현정씨는 최종 목표가 전국 노래자랑 5회 수상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에 제작진이 궁금증을 드러내자 한현정씨는 "욕심이 나잖아요. 딱 5번만 타고 그 다음분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주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