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예솔 기자] '사람이좋다' 가수 김수희가 딸 이순정의 집에 찾아가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김수희가 딸 이순정 몰래 반찬을 들고 집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희와 딸 이순정은 마음 깊숙이 쌓인 앙금과 서로에 대한 서운함에 보이지 않는 싸움을 벌였다.
딸 이순정은 "엄마의 핸드폰 배경화면은 7년 째 아들 사진 뿐이다. 엄마가 아들 때리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김수희는 "아들도 때렸다. 네가 못 본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순정은 먼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김수희는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딸에 대한 섭섭함을 안고 딸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같은 동네에 10분 거리에 살고 있지만 크게 왕래를 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직접 만든 반찬을 들고 딸의 집을 찾은 김수희는 살림에 신경 쓰지 못하는 딸의 집을 보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특히 김수희는 제대로 된 화장품 없이 샘플로만 생활하는 딸의 화장대를 보곤 "이런 모습은 꼭 엄마를 닮았다. 샘플 쓴다고 구박하더니 자기가 그러고 있다"며 급기야 눈물을 보였다.
김수희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집에 초대를 하지 않더라. 사실 나도 처음 와봤다. 이런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고 말해 안쓰러운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