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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증선위, 김준기 동부회장 검찰수사 의뢰

입력 2016-05-18 20: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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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아람 기자]증선위가 김준기 동부 회장의 검찰수사를 의뢰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법정관리 직전에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불공정거래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증선위는 김 회장이 지난 2014년 10월 동부건설 등 4개 계열사 주식 수십만 주, 당시 시가 수백억 원 어치를 팔면서 대량 보유 사실과 매도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주식은 김 회장이 1990년대부터 20여 년 동안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주식이다.

증선위는 또 2014년 12월 김 회장이 동부건설 법정관리를 앞두고 주식을 매도했다며,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동부그룹 측은 차명 주식은 관행적으로 보유했을 뿐이며 주식 처분 대금은 구조조정에 쓰였다고 주장했으며 금융실명제 개정을 앞두고 차명 주식을 차례로 처분했을 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매각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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