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출연진들이 콩트 연기를 통한 다양한 개그를 펼쳤다.
서태훈·김기열·정명훈은 '상남자들' 코너에서 소심한 남자친구로 변신, 친구들에게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를 고백했다. 김기열은 여자친구가 컴퓨터가 고장났다고 하길래 고쳐주려고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오빠가 와도 안 된다"라고 말해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가도 안 된다는 통계를 가지고 있을 정도면 다른 오빠들을 불러 봤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냐고 말하며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정명훈은 "여자친구와 피자를 먹으러 갔는데 여자친구가 피자를 들어올렸을 때 자신의 피자 치즈가 딸려 올라갔다"며 "치즈를 못 먹은 위로금 500원을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매주 '아재개그'로 웃음을 전하는 '아재씨' 코너는 이날 찜질방을 설정으로 개그를 선보였다. 먼저 김하나 "사우나 티켓 하나 달라"고 말했고, 이에 임종혁은 "너랑 나랑 싸우냐"며 썰렁한 농담을 했다. 이어 박영진이 등장했고, 그는 사우나에 있는 모래시계를 보고 "내일은 열심히 일하고 모래 쉬게"라고 말했다. 이어 선풍기의 덮개를 까며 "이게 깐풍기다"라고 말해 '아재개그'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어 '남(男)량특집'에서는 여자친구와 산장을 찾은 서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태훈은 "불을 켜고 있으면 잠을 못 잔다"며 여자친구에게 "불을 끄고 같이 있자"고 했다. 이에 여자친구가 발끈하자 서태훈은 "나도 불 끄는 게 싫다. 밝은 게 더 좋다"며 버럭했다. 이에 미안함을 느낀 여자친구가 소등을 허락하자 창문 뒤로 갑자기 할머니가 등장해 서태훈에게 안대를 씌워주었다. 이어 할머니는 "지난 번 (다른 사람과 함께)왔을 때 놓고 간 커플 안대 가져가"라고 말해 서태훈을 당황하게 했다.
'나쁜 남자들' 코너에서 유민상·송영길·정승환은 누구든 악랄하게 괴롭힐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안소미가 아름다운 미모를 발산하며 무대에 오르자 돈을 빼앗으려던 그는 아무말도 못한채 그녀의 미모에 반해버리고 만다. 이어 송영길은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고 말했다. 이에 관객들이 야유를 보내자 그는 "요즘은 땅값이 훨씬 비싸다"며 변명을 했다. 이어 박휘순이 등장했고, 유민상은 그에게 "너는 얼굴이 악당이다"라고 말하며 박휘순을 디스했다.
또한 '가족같은' 코너에서는 이수지가 레스토랑을 오픈한 김대성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어 등장한 레스토랑의 주방장 송준근은 이수지에게 앞치마를 건네며 "주방 아줌마 맞지 않냐"고 말했고, 이수지는 발끈하며 "내가 어딜봐서 아줌마냐. 모델이라고 해도 믿겠다"며 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