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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파트]빈지노 'Life in color' 1분45초, 우주여행의 시작

입력 2016-05-24 09: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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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앨범 커버
빈지노 앨범 커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새로운 스타일의 곡이지만 빈지노스럽다. 재지팩트와 일리네어의 빈지노가 아닌 IAB STUDIO의 빈지노로서 새로운 시도다.

'Life in color'의 킬링파트는 곡의 중반부 1분 45초부터 시작된다. 음악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킬링파트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부분을 뜻한다. 영화에서 '씬 스틸'이 있다면 음악에선 '킬링파트'가 그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지난 20일 빈지노는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싱글 음원 'Life in color'를 발매했다. 일리네어 크루의 빈지노는 강한 비트에 센 가사로 힙합적인 느낌을 더했고, 재지팩트의 빈지노는 재지한 그루브가 더해졌다면 'Life in color'에서의 빈지노는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IAB STUDIO는 'I Always Been'의 약자로 빈지노, 신동민, 김한준으로 구성돼있는 아티스트 크루다. 이들은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 'Break' 등의 앨범 커버를 제작하며 미술, 음악과 관련된 작업물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Life in color'의 앨범 커버 역시 IAB STUDIO의 작품으로 작사에 빈지노, 작곡은 피제이가 맡았다. 좋아하는 상대를 우주선의 외계인이라 칭하며 재미있는 가사로 풀어낸 이번 싱글곡은 사운드에서도 우주 비행을 하는 듯한 공감각적인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졌다.

'Life in color'의 훅 부분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중독적인 멜로디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킬링파트라고 한다면 곡에서 가장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부분인 'I'll fly with you'가 반복되는 구간. 빈지노는 곡의 중반부 'I'll fly with you' 부분을 반복하며 하늘을 나는 듯, 우주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빈지노는 노래와 경계가 없는 특유의 랩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곡에서도 빈지노스럽게 소화했다. 아직 정규 앨범 발매가 남았다. 빈지노는 'Life in color'로 정규 앨범의 예열을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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