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오늘로 사흘째 안개와 대기 오염물질이 뒤섞인 스모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2~3배 정도를 높아졌고, 내일 오후까지는 이런 스모그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스모그는 지난 수요일부터 시작돼 오늘까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때보다 2~3배 정도 높아져 '나쁨' 단계다.
충북 청주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미세먼지 가운데에서도 입자 크기가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PM2.5가 전체 미세먼지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시야를 흐릴 뿐 아니라 미세한 대기 오염물질 입자가 폐까지 침투할 수 있어 특히 노약자와 호흡기 환자는 야외활동에 주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스모그의 경우,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과 중국에서 날아온 오염물질이 절반씩 섞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마치 터널 속과 같이 오염물질이 쌓이고 있다는 것.
여기에다 서해 상에 머물던 중국발 오염물질이 해륙풍을 타고 들어왔다 나가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농도 스모그는 토요일인 내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저녁부터는 바람이 불면서 오염물질이 흩어져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