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박해진부터 성훈까지, KBS 주말극이 키운 스타들

입력 2016-05-24 16: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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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KBS 주말극이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흙 속의 진주처럼 숨어있던 배우들이 비로소 KBS 주말극으로 빛을 보기 시작했다.

최근 시청률 30%대(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를 넘나들며 주말극의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BS 2TV '아이가 다섯'은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믹 가족 드라마다.

KBS 2TV '아이가 다섯'
KBS 2TV '아이가 다섯'

주된 커플이자 주인공은 안재욱-소유진이지만 주인공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플이 있으니 바로 성훈과 신혜선이다. 극중 성훈은 스타 골퍼 김상민역으로 스타병, 왕자병을 갖추고 있는 캐릭터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연태(신혜선 분)에 빠져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는 김상민은 서투른 작업 방식으로 시청자들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시청자들은 "상민-연태 커플 보는 맛에 본다"는 반응을 보일 뿐만 아니라 조연인 그들의 분량 역시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성훈은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데뷔 후 뉴스타상까지 받았지만 이렇다 할 화제성은 끌지 못한 채 꾸준히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그런 그가 KBS 주말극 '아이가 다섯'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된 것. 5년 동안 쌓아왔던 잠재력이 이제야 폭발했다.

KBS 2TV '소문난 칠공주'
KBS 2TV '소문난 칠공주'

2016년의 박해진은 '유정 선배'라면 2006년의 박해진은 '연하남'이었다. KBS 2TV '소문난 칠공주'로 드라마에 첫 발을 뗀 박해진은 극중 이름 그대로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줘 얼굴 도장을 찍었다. 이태란(나설칠 역)의 군대 후임으로 등장해 짝사랑하는 역할을 했던 박해진은 '수상한 칠공주' 작품으로 KBS 연기대상 신인 연기상을 수상해 본격적인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

중국을 오가며 新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지창욱은 2009년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철없는 재수생 막내아들 송미풍 역을 맡으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당시 '솔약국집 아들들'은 40%에 달하는 시청률로 조연이지만 많은 이들에 얼굴과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었으며 방송 이후 KBS 1TV '웃어라 동해야'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국민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흥행 보증 수표 배우, 섹시한 아재로 손꼽히고 있는 조진웅 역시 '솔약국집 아들들'의 부르터스 리로 대중에 알려졌다. 이전까지는 영화 속 패거리 중 한 명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면 '솔약국집 아들들' 부르터스 리에서는 풍채 좋은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끄는 연기를 보여준 것.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했던 조진웅은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을 '솔약국집 아들들'로 뽑아 작품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2016년 '아이가 다섯'의 성훈-신혜선 커플이 있다면 2012년에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천방커플이 있었다. 천재용 역의 이희준, 방이숙 역의 조윤희는 매회 설레는 모습을 선보여 유준상-김남주 커플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다. 다수의 영화, 드라마를 통해 단역, 조연으로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희준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까지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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