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예지원-김지석 로맨스를 기대합니다.'
말 그대로 '잘 나가는' tvN 월화드라마 ‘또오해영’ 측은 최근 2회 연장 방송을 결정했다. 보통 방송사들은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으면 그 인기를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연장 방송을 결정하곤 한다. 그러나 이를 반기는 시청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재밌는 드라마를 오래 보는 건 좋지만, 기존 계획에서 분량을 늘리면서 극이 늘어지거나, 불필요한 이야기가 추가돼 재미가 반감되는 드라마도 여럿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tvN 측은 결말에 해당하는 분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16부작이라는 분량 사정상 편집될 수밖에 없었던 대본에 담긴 풍성한 이야기들을 기존 속도감 그대로 극의 흐름에 맞게 더하는 형식으로 기존 극의 속도감을 이어가면서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오해영’ 2회 연장 방송이 결정되면서 극의 주인공 오해영(서현진 분)과 박도경(에릭 분)의 이야기 외에도 한태진(이재윤 분), 박수경(예지원 분), 이진상(김지석 분), 박훈(허정민 분) 등 각 캐릭터의 에피소드와 박도경의 가족사까지 모든 캐릭터들을 조명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겨질 전망이다. 특히 연장이 결정되면서 로맨스가 예고됐으나, 아직 시작도 못 한 커플 박수경과 이진상의 이야기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생긴다.
극중 예지원이 연기하는 박수경은 ‘독특’ 그 자체인 인물이다. 회사에선 상사마저 얼리는 얼음마녀이자 깐깐한 상사지만, 집안에서는 팔팔한 동생에게도 무시 받는 주당이다. 톡톡 쏘는 독한 말 속에서도 은근한 애정이 담겨있는 여자다. 또 아무도 모르는 치명적인 사랑에 허덕이며 매일 술에 취해 불어로 주정을 하곤 한다. 김지석이 연기하는 이진상은 순간의 침묵도 견디지 못하는 내추럴 본 수다쟁이. 오지랖도 넓지만, 때때로 도경과 수경의 식구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위로를 던지곤 하는 인물.
둘은 수경의 동생 도경으로 엮인 가족같이 지내는 사이. 현재 8회까지 그려진 이야기에서 아직 둘의 로맨스가 피어나지 않았다. 다만 8회 진상이 술 취에 불어로 주정을 하는 수경의 상처를 눈치채고 조언을 건네는 장면이 등장했을 뿐.
최근 ‘또오해영’ 제작진은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의 관전포인트를 짚으면서 수경과 진상의 로맨스를 언급한 바 있다. 박호식 CP는 "앞으로 어떤 연상 연하 커플의 모습을 보여드릴지 기대해달라. 초반의 도경을 중심으로 삼각관계가 축을 이룬다면, 후반에는 우리 연상연하 커플의 충격적인 스토리가 가미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오해영'이 2회 연장 방송을 결정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펼쳐질 수경과 진상의 로맨스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