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아가씨' 김민희 "칸 기립박수? 5분넘게 웃고 있으니 어색"

입력 2016-05-26 15: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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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숙 기자
사진=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소담 기자]김민희가 칸영화제 기립박수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민희는 26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갖고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 용필름) 칸국제영화제 기립박수 뒷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김민희는 ‘아가씨’ 무비토크에서 칸영화제 기립박수 소감을 묻자 “기분이 불안하더라. 어느 정도 적당히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긴 시간 박수를 쳐주니 어떻게 호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동공이 흔들리고 몸이 굳어갔다”고 털어놨다.

이에 불안함을 느낀 이유를 묻자 김민희는 “낯선 상황이지 않나. 낯선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서 박수를 쳐주는데 마음이 너무나도 좋으면서도 그 장소가 주는 낯섦이 느껴졌다. 극장도 굉장히 크고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희는 “그리고 웃음을 한 5분 넘게 짓고 있으면 어색해진다. 낯선 사람들 앞에서 몇 분 동안 계속해서 웃고 있으니 어느 순간 쉬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며 “그래도 나중에 좋은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 숙희(김태리), 아가씨의 후견인 코우즈키(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오는 6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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