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세호·차오루 커플이 함께 조세호 부모님 댁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터뷰에서 차오루는 "오늘 시부모님을 만나러 간다. 지난번에 중국에 가서 결혼식을 하면서 저희 부모님을 뵈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시부모님도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부모님댁 방문에 앞서 조세호·차오루는 마트에 방문했다. 시부모님께 점수를 따기 위해 직접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차오루에게 조세호는 "우리 부모님이 중국 요리를 좋아하신다"고 말했고, 차오루는 "중국식 닭볶음탕이나 고추 잡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보기를 마친 차오루는 "마치 시험을 보러 가는 느낌이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차오루는 립스틱 색깔 등 사소한 것까지 신경쓰며 시부모님댁 방문 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인터뷰를 통해 "차오루가 긴장을 하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그만큼 저희 부모님께 잘 보이려고 하는 모습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차오루는 "마음이 간지러웠다. 밥이 되고 있는지 죽이 되고 있는지 모르는 마음이었다"고 말해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드디어 두 사람은 조세호 부모님댁에 도착했고, 조세호의 어머니는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채 아들 내외를 기다렸다. 차오루를 본 조세호의 어머니는 "너무 인형같다. TV보다 더 예쁘다. 우리 아들이 장가를 잘 간 것 같다"고 말하며 며느리를 환영했다.
조세호의 아버지는 중국인 며느리를 위해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하는 정성을 보였고, 서투른 중국어로 며느리와 대화를 시도했다. 차오루는 "아버님께서 만나자마자 중국어를 해주셔서 너무 영광이었다. 사랑을 받은 느낌이었고, 아버지께서 제 긴장을 절반은 풀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조세호의 부모님께 큰 절을 올렸다. 조세호의 아버지는 "중국 문화에서는 절을 하면 빨간 봉투에 절값을 준다고 들었다"며 며느리의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를 위해 인사동까지 가서 빨간 봉투를 사왔다고 말했다"고 말해 두 사람을 감동시켰다. 또한 "절값 299,880원의 2는 두 사람, 99는 오래오래, 88은 팔팔하게, 0은 영원을 가리킨다. '두 사람이 오래오래 팔팔하게 영원하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에 차오루는 시부모님께 사랑한다며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차오루는 "시아버지, 시어머니도 너무 좋으시고 제가 시집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밤새 한글로 정성들여 적은 편지를 선물했고,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진심이 담긴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