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종효 기자]전현무가 라디오 DJ를 하차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전현무는 5월 27일 방송된 MBC FM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를 진행 중 결국 어머니의 문자에 눈물을 쏟았다.
전현무는 "어머니가 '목소리가 다르네. 마지막이 아닌 재충전이라고 생각해. 수고했다 아들, 청취자에게 감사한 마음 간직하고 끝까지 잘해. 사랑해 아들'이라는 문자를 보내셨다. 어머니가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하시는데 처음 문자를 보내주셨다"고 소개하다 잠시 침묵했다. 소리만으로 전현무가 울음을 참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음을 달랜 전현무는 "애청자들의 문자를 보고도 눈물을 꾹 참았는데 어머니가 '정말 많이 섭섭하네. 무심한 아들을 유일하게 만나는 시간이었는데'라는 문자를 보냈다. 저는 안 울 줄 알았는데 어머니 죄송합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전현무는 이어 "혼자 산다고 나와서 방송 열심히 했고 인정받으려 병원 다니면서 일했다. 그게 전부인줄 알았는데 무심한 아들을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이 시간이었다니, 잘못 살았나 싶고 뭘 위해 살았나 싶다"고 자책했다. 이어 전현무는 눈물을 흘려 방송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점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2년9개월간 DJ 자리를 지켜온 전현무의 ‘굿모닝FM’ 마지막 생방송이다. 29일까진 녹음 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전현무는 이날 방송의 선곡을 모두 직접 했다. 5월 30일부터는 노홍철이 후임을 맡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