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다시 몽환적인 소녀들로 돌아왔다. 발랄과 신비를 넘나드는 ‘단짠’ 소녀들이 남녀 불문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26일 0시 오마이걸의 미니 3집 리패키지 앨범이 발매됐다. 신곡이자 타이틀곡 ‘WINDY DAY’(윈디데이) 컴백 무대는 같은 날 오후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진행됐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무대 모두 공개 직후 SNS 상에서 연신 호평을 받으며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복잡한 마음을 바람에 묘사한 오마이걸은 뮤직비디오에서 사슴 뿔, 꽃 이불, 갈대 등의 소품을 선택했다. 변화무쌍한 곡 전개만큼 뮤직비디오에서도 장면 별로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 제주도에서 제목과 걸맞는 강풍을 이용해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마치 동화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며 상큼한 비주얼과 섬세한 표정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매 앨범 ‘콘셉트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오마이걸은 나름 규칙적인 분위기의 활동곡을 선보이고 있다. 단 음식과 짠 음식을 번갈아 먹으면 질리지 않고 계속해서 먹을 수 있다는 이른바 ‘단짠’ 공식을 노래에 적용했다. 콘셉트마다 발랄함과 신비로움을 넘나드는 것. 소녀 감성에 다채로운 색깔을 녹여내며 오마이걸만의 ‘단짠’ 공식을 써내려가는 중이다.
지난해 4월 데뷔곡 ‘큐피드’ 때는 경쾌한 어깨춤으로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클로저’로 활동하며 몽환적인 판타지를 연출했다. 지난 3월 ‘라이어 라이어’에는 다시 귀여운 핑크빛 상상을 담았다. 그리고 ‘윈디 데이’를 통해 미묘한 사랑 감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노래에 맞게 무대의상도 매번 분위기가 다르다. 오마이걸은 매 활동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무대의상 스타일링을 게재하며 소녀 감성을 더욱 극대화시키고 있다. ‘큐피드’ 때는 어깨에 포인트가 달린 날개옷으로, ‘라이어 라이어’ 때는 롤러스케이트를 연상하게 하는 신발로 상큼함을 발산했다. ‘클로저’와 ‘윈디 데이’에서는 하늘하늘한 느낌의 쉬폰 소재 의상을 통해 여성스러움을 뽐냈다.
콘셉트에서 발견한 ‘단짠’ 공식 덕분에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오마이걸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