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생활의달인' 나누는 마음까지 '진짜' 달인

입력 2016-05-31 0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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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생활의 달인’ 밀냉면의 달인이 자신의 비법을 전격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 남다른 맛을 자랑하는 밀냉면의 달인 정진기, 오계헌 달인의 비결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독특한 맛의 밀냉면을 찾아 부산으로 향했다. 가게 앞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가게는 외관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밀냉면을 맛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독특한 맛을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정진기, 오계헌 달인은 40여년 오랜세월을 밀냉면에 매진하며 살아온 달인들이었다. 정진기 달인이 꼽은 밀냉면의 비법은 면과 육수, 고명에 있었다.

면 만드는 방법부터 독특했다. 밀가루에 물을 섞어서 반죽을 하는 방식이 아닌, 밀가루와 이미 완성해 놓은 밀가루 반죽을 섞어서 제면을 하는 특이한 방법을 택하고 있었다. 정진기 달인은 “이렇게 해야 면이 더욱 쫄깃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육수는 100% 한우사골로 만들어졌다. 하루 푹 끓이며 매 시간마다 불순물을 제거해 육수의 비린맛을 제거했다. 거기에 삼채라는 귀한 식재료까지 아낌없이 넣어 육수의 향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이에 더해 육수 비율을 낮추는 몇몇 음식점들과는 달리 1대1 비율의 정량을 맞추는 정직함까지 더하며 달인다운 면모를 뽐냈다.

고명 역시 남달랐다. 고명으로 올라가는 계란은 소금과 식초를 섞어 비닐에 든 계란에 부은 후 6~7시간을 삶았다. 그렇게 삶겨져 나온 계란은 마치 맥반석 계란과 같이 연한갈색을 띄었고, 달걀노른자 역시 일정하게 가운데 자리해 있는 완성도를 보였다.

남다른 비법인만큼 방송을 통한 공개도 사실상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는 후문. 오랜기간 비결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방송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정진기, 오계헌 달인은 “우리가 비법을 공개한 방송을 통해서 이걸 배운 사람들이 성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에 공개하게 됐다”고 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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