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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대박’ 최민수, 세 아들에 전언 “갈 길 다른 운명, 받아들여라”

입력 2016-05-31 07: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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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민수가 세 아들의 운명을 예고했다. 30일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숙종(최민수)가 남겨질 세 아들의 운명을 예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대길(장근석)이 자신이 평생 쫓아오던 정희량(최진호)의 덜미를 잡았다는 소식을 병상에서 접한 숙종은 연잉군(여진구)에 “내 염원을 풀어주는구나”라며 그를 불러오라고 명령했다.

늦은 밤 시간, 대전에 든 백대길에 숙종은 “앞으로 어찌 살 것이냐, 저잣거리 투전꾼으로 계속 살아갈 것이냐”며 그의 장래에 대해 물었다. 백대길은 머리를 조아린 채 “소인 솔직히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여쭈었다.

이어 “모질고 험했던 지난날들 견뎌온 모든 날들에 대한 보상 받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의 출생도 모른채 살아왔던 시간들을 언급했다. 백대길은 “허나 전하와 대군 마마와 관계없이 저는 저대로 제 인생을 스스로 보상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며 “이 나라의 백성 백대길로써”라고 뜻을 밝혔다.

숙종은 발을 사이에 두고 앉은 백대길에 “이리 가까이 오너라”고 명했다. 백대길이 자신의 눈앞에 와서 앉자 숙종은 “영수야”라며 그의 본명을 불렀다. 이에 백대길이 놀라자 숙종은 “형은 형답게 아우는 아우다워야 하는 법이니”라며 “그것이 세상을 지탱하는 근본적인 명분이니라 잘 새겨두거라”고 아버지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말을 남겼다.

이어 세자 윤(현우)를 불러들인 숙종은 자신이 임종하면 옥좌에 오를 그에게 “후사가 없는 네가 이대로 왕이 되면 필시 노론이 너를 연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그의 옥좌를 위협하기에 충분한 대상인 연잉군을 언급하며 “연잉군을 어찌 할 생각이냐”며 “연잉군을 죽일 건지 살린 건지 내 그걸 묻는게다”라고 말했다.

숙종이 마지막으로 불러들인 건 자신보다 앞서 보낸 숙빈(윤진서)의 아들 연잉군이었다. 연잉군을 불러세워둔 숙종은 “백대길, 그 아이에 대해서는 적을 지지도 손을 잡아서도 아니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깨진 기와는 비를 막아내지 못하는 법”이라며 “갈 길이 다르니 서로의 운명을 받아들이거라”며 앞으로의 운명을 예견하는 말을 남겼다. 더불어 훗날 몸이 약한 세자가 보위에 올라 머지 않아 숨을 거둘 것을 예상이라도 한 듯 “내 가기 전에 네 놈 살길을 열어두고 갈 참이야 허니 항상 몸가짐 정갈히 하거라”라며 “언젠가 옥좌에 앉아 이 나라 조선을 후세에 아로 새길 이는 네 놈일테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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