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동네변호사 조들호' 평범하려 할수록 영웅되는 '해결사 조들호'

입력 2016-06-01 06:41:36
    • 복사완료!

[헤럴드POP=권민지 기자]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었던 박신양이 담백한 마무리를 지었다. 31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길게 대립해온 김갑수(신영일 역)와 박신양(조들호 역) 그리고 법무법인 금산의 결판이 지어졌다. 우선 정원중(정회장 역)의 아들은 교통사고의 주범인 것이 밝혀져 체포되었고, 금산에 기생했던 조한철(김태정 역)은 회사로부터 내쳐졌다. 이어서 금산을 바로 잡겠다는 박솔미(장해경 역)는 회사의 성원과 함께 대표자리에 올랐다.

살인교사, 뇌물수수, 직권남용이라는 깔끔한 죄목으로 정리된 김갑수는 한때 넘본 검찰총장은 물론, 모든 것을 날리고 죗값을 받게 됐다. 마지막 공판이 있기 전 류수영(신지욱 역)을 만나서 자신에게 소리치는 와중에도 "나를 주춧돌로 삼아라"며 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딱 저지른 만큼만 받게 해주겠다는 박신양의 마지막 손길도 있었다. 하지만 김갑수는 이를 깔끔하게 거절했다.

자신의 마지막 제안이 거부된 후 밖으로 나온 박신양은 최재환(강일구 역)을 기리는 마음으로 소주를 부으며 독백을 한다. "언젠가는 사람도 세상도 변할 수 있다는 희망, 그것이 내가 동네변호사로 살아가는 이유다" 덧붙여 "나는 동네변호사다. 나는 정의의 사도가 아니다. 슈퍼맨도 아니다. 하지만 억울한 사람을 보면 그냥은 못 넘어간다"라고도 했다. '히어로' '정의의 사도' 등 쏟아지는 기사와 시청자들의 반응과는 사뭇 다른 박신양의 자체 평가지만 그가 한 일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그는 사회의 기득권층으로 남을 수 있는 그는 자진해서 동네변호사로 살길 택했다. 딸 허정은(수빈 역)의 생각대로 박신양은 초능력을 가진 슈퍼맨은 아니다. 하지만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려는 초인적인 양심을 가진 '진짜 변호사 조들호'임에는 틀림없다. 연장에 관한 뉴스를 모두 잠재우며 20회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뒷모습까지 깔끔한 매듭을 지으며 막을 내렸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