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자외선지수는 태양고도가 최대일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영역의 복사량을 지수식으로 환산한 것으로, 자외선 차단제품에 자외선 차단지수가 표기돼 있어 수치가 높을수록 당연히 효과가 클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미국의 소비자단체가 조사해 봤더니 자외선 차단제의 절반 정도는 표기된 지수만큼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자외선 차단지수 즉 SPF 30 이상인 제품 104개를 조사했는데, 절반에 가까운 48%는 실제 효과가 표기된 수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PF 50이라고 적힌 바나나보트와 CVS 어린이 선크림의 경우 실제 차단 효과는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는 "피부과학회에서 추천하는 SPF 30 이상의 제품을 사려면 그보다 높은 수치가 표시된 제품을 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제조업체들은 실험 방법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 식품의약국, FDA에 실험결과를 제출하고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