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신혜선 성훈이 커플이 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는 밀당의 역사를 끝내고 커플이 되는 연태(신혜선)과 상민(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민은 카페에서 자신을 놓친 줄 알고 하염없이 울던 연태가 마냥 예쁜지 “너 오늘 예쁘게 입었다, 울어서 망가지긴 했지만 화장도 예쁘고”라고 칭찬했다. 앞전에 소개팅이 있던 날 연태가 카페에 왔다는 걸 눈치 챈 상민은 “너 나 좋아하냐”며 “난 너 좋아해서 걔 보냈어, 네가 좋아서”라고 고백했다.
진심 같지 않다는 연태의 의심에 상민은 “소개팅 같은 거 안 했어, 나는 너 기다렸어 계속”이라고 털어놨다. 소개팅녀에 대한 질투를 드러내는 연태의 모습을 보고 있던 상민은 “와, 너 연애에 소질 있다”며 “질투를 되게 귀엽게 해, 사랑싸움까지”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상민은 결국 연태에게 “사귀자, 우리”라며 “나는 너 좋아하고 너도 나 좋아하는 거 틀림없어 사귀자 오늘부터”라고 말했다. 소심해서 당연히 대답을 못할 연태를 아는 상민은 “너는 부끄러움이 많은 애니까 3초안에 거절안하면 사귄 걸로 알고 있을게”라며 그녀의 시선을 일부러 다른 곳으로 돌려 시간을 끌었다. 결국 엉겁결에 사귀기는 했지만 연태와 상민은 1일 째를 맞이하며 ‘아이가 다섯’ 새 커플로 탄생했다.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은 상민이 먹고 싶은 걸 말하라고 하자 연태는 민호(최정우)와 미숙(박혜숙)이 운영하는 고기집으로 이끌었다. 이를 모르고 있는 상민은 연애 첫날부터 고기는 좀 아닌 것 같다고 망설였지만 끝내 따라 들어갔다. 뒤늦게 들어간 상민은 민호를 발견하고는 꾸뻑 인사부터 하며 “안녕하십니까, 아버님”이라며 “연두가 아버님이 만든 국수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길래 먹으러왔습니다”라며 넉살좋게 인사를 했다.
자리를 잡고 앉은 상민은 “어우 심장이야 아버님 식당이라고 진작 이야기했어야지”라고 조바심을 내며 눈치를 살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손님이 들어오자 자리에서 일어나는 연태의 모습에 상민은 더 큰 소리로 인사를 하며 서빙을 하러 달러갔다. 손님들이 주인은 아닌 것 같고 누구냐고 묻자 상민은 덥썩 “아, 사윗감입니다 사윗감”이라고 말해 민호를 웃음 짓게 했다.
연태를 집앞까지 바래다 준 상민은 연습 때문에 가봐야한다고 아쉬워하며 “대회 준비하면 당분간 못 볼텐데 나 못 봐도 잘 참을 수 있겠어?”라고 물었다. 연두가 네라고 소심하게 대답하자 상민은 “에헤~대답이 표정하고 너무 다르잖아 우리 연두 모르는 게 많아서 하나하나 다 가르쳐 줘야겠네”라며 설명을 이어가다 난데없이 뽀뽀를 했다. 고개도 제대로 못 드는 연태의 모습에도 상민은 차를 타고 유유히 손까지 흔들며 사라졌다.
연애 1일째, 연태는 여전히 문자 한통 보내는 것조차 수줍어하며 망설이고 있었다. 상민은 휴대폰을 붙잡고 고민하고 있을 연태의 모습이 눈에 훤한지 결국 자신이 먼저 문자를 보내며 어느때보다 달달한 하루를 보냈다. 대회 당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상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는 연둣빛 필드가 참 좋습니다”라며 “저의 삶을 온통 연두로 물들여준 그 분에 감사합니다”라며 거듭해 연두를 언급했다. 방송을 집에서 함께 지켜보고 있던 연두의 가족들은 단번에 상민의 말에 숨어 있는 연두가 연태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행복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