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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 V.O.S 김경록, '복면가왕'이 소환한 그리운 이름

입력 2016-06-06 07: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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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복면가왕'이 또 한 번 추억의 이름을 소환했다. 브이오에스 김경록이다.

5일 오후 MBC '일밤- 복면가왕' (이하 '복면가왕', 연출 민철기 노시용)이 방송됐다. 2라운드 준결승전 첫 번째 대결은 거리의 악사와 나의 사랑 나의 신부였다.

거리의 악사는 김현철의 '일생을'을 선곡했다. 그는 감미로운 창법으로 호평받았다. 이후 야구선수 이대형의 삼단분리타법이나 양준혁의 만세타법, 축구선수 호날두의 골 세리머니등을 그대로 흉내내 판정단과 방청객에게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거리의 악사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게 60대 39로 패배했다.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놀랍게도 3인조 보컬 그룹 브이오에스(V.O.S.)의 김경록이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그간 김경록은 '복면가왕'에서 몇 번 이름이 거론된 적 있다. 하지만 정작 그가 등장했을 때는 아무도 정체를 알아채지 못했다. 김경록은 "오늘은 방송에서 내가 혼자 노래를 부른 첫날이다"라며 데뷔 13년 만에 첫 솔로무대에 오른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경록은 "어머니가 이 프로를 좋아하신다. 내가 공백기가 길어서 '우리 아들 노래하는 모습 보고 싶다'라고 했다. 모두가 안된다고 할 때 우리 아들 하고 싶은 거 해봐라고 해주신 분이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 때문에 출연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경록은 "노래를 할 수 있는 한 어디에서든 열심히 노래하겠다. 노래를 좋아하고 무대를 좋아한다는 걸 전달해드리고 싶었다.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목소리와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복면가왕'은 정체를 숨겨야 한다는 특성상 활동이 뜸했던 인물들을 섭외하곤 한다. 김경록도 그중 하나였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그는 전성기 시절 음색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또한 예능감 역시 여전해 그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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