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현우가 유명을 달리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는 다가올 자신의 운명을 감지하고 선의왕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경종(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의왕후는 해가 뉘엿거리는 시간 홀로 나와 있는 경종을 발견하고는 곁으로 다가가 “바람이 찹니다, 침전으로 드시지요”라고 말했다. 경종은 선의왕후에 “어떠한가”라며 지고 있는 노을을 가리켜 물었다. 이에 선의왕후가 아름답다고 답하자 경종은 “내 눈에는 슬퍼보이네만, 땅거죽으로 내려앉히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 허망하고 허탈 할게지”라며 자신의 앞날을 암시했다.
이어 선의왕후에게 “후사도 없이 홀로 남을 자네가 걱정일세”라며 자신이 죽은 이후 홀로 남게 될 그녀에 대한 염려를 드러냈다. 경종은 “지는 해를 어찌 막겠는가”라며 자신의 지병 때문이던, 동생인 연잉군(여진구)와의 왕권을 둘러싼 암투 때문이던 자신이 곧 죽을 것을 말했다.
경종은 “용상에 앉은 이상 만 백성의 것이고 종묘사직을 위한 것 역시 숙명일세”라며 “하여 자네에게 참으로 미안하네”라며 정치적인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세상을 살아가야 할 선의왕후의 손을 다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