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또 오해영' 종이처럼 접을 수 없는 그것, '마음'

입력 2016-06-07 23: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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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셀프 망신에 이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서현진에게 고통스러운 하루가 계속됐다. 7일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전파를 탔다. 깜짝출연한 김신영과 이병준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사연을 얘기하기 위해 연결된 서현진(오해영 역)은 '셀프 공개 망신'을 저질렀다. 서현진은 비밀을 위해 음성변조와 익명을 부탁했지만 동명이인이라는 결정적인 단서를 발설한 이후에 '오해영'이라는 전혜빈(오해영 역)이름을 밝혀버렸다.

결국 이 기똥찬 사연은 동네방네 소문이 나고 말았다. 동네뿐만 아니라 서현진의 회사 사람들을 비롯, 에릭(박도경 역)의 회사 사람들에게까지 모두 알려지기에 이른다. 집으로까지 전화가 빗발치는 탓에 김미경(황덕이 역)과 이한위(오경수 역)는 쩔쩔맨다. 걱정되는 마음에 화장실에 박혀있는 서현진을 보러 온 이한위는 사색이 된 채 물에 젖어있는 그녀를 발견한다.

딸의 처량하고 가슴아픈 모습에 김미경은 밥을 차려와 서현진과 마주 앉는다. 딸 앞에서는 큰 소리치며 걱정말라고 했던 그녀는 이내 눈물을 흘리고 서현진은 그런 엄마를 안으며 "미안해"라고 읊조린다.

김미경은 서현진에게 에릭과의 관계를 접으라고 종용한다. 하지만 서현진은 끝내 속시원한 대답을 하지 못한다. "이럴수록 너만 바보되는거야"라며 분노를 터뜨리는 김미경에게 서현진은 "다 이해되는데, 마음이 그렇게 안돼"라며 안타까운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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