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 '몬스터' 강지환♥조보아, 환상의 코믹 복식조

입력 2016-06-07 09: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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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강지환과 조보아가 환상의 호흡으로 무거운 복수극을 코미디로 바꿨다.

6일 오후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연출 주성우) 21회가 방송됐다. 티격태격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강기탄(강지환 분)과 도신영(조보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기탄과 도신영은 MK2 바이러스 백신과 이를 개발한 나도광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팀을 이뤘다. 이때 도신영에게 이상한 변화가 감지됐다. 갑자기 강기탄이 잘생겨 보이기 시작한 것. 그는 나도광에 대해 브리핑하는 강기탄을 넋을 잃고 바라봤다.

평소 강기탄을 구박하고 무시하던 도신영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했다. 그는 "왜 자꾸 저 자식이 슬로우로 보이지"라며 눈병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강기탄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오히려 그는 넋을 놓고 있는 도신영에게 다가와 "졸리면 세수하고 오세요"라고 차갑게 면박을 줬다. 도신영 역시 단순한 눈병일 것이라 치부하고 안과를 예약했다. 이때 강지환은 도신영의 눈에 멋있게 보이는 강기탄을 코믹하게 연기했다. 그는 조보아에게 "아가씨, 꽃 좋아하세요?"라며 작업 멘트를 건네는 듯, 천연덕스럽게 오글거리는 설정을 소화했다. 강지환의 연기 내공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도신영은 "이 자식 왜 자꾸 반짝거리는 거야 재수 없게"라며 강기탄을 향한 감정을 인정하려 하지 않아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50부작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을 잃고 인생까지 빼앗긴 남자 강기탄의 반격을 다룬 복수극이다. 때문에 극의 내용도 다소 무겁고 심각한 편이다. 하지만 강지환과 조보아의 코믹 연기가 양념으로 더해지면서 시청자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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