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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CON]'뷰민라' 보상공연, 페스티벌도 A/S가 될 줄이야①

입력 2016-06-07 14: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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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페이퍼 제공(5월15일자 페스티벌 사진)
민트페이퍼 제공(5월15일자 페스티벌 사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5일과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페스티벌의 보상 공연이 진행됐다. 페스티벌 당일 폭우로 인해 준비한 무대를 제대로 선보이지 못한 뮤지션과 이를 완벽히 즐기지 못한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선물 같은 무대가 만들어진 것.

본 페스티벌의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지난 5월 15일, 오후 1시가 넘어가자 폭우가 쏟아졌다. 일기예보로 이미 알고 있었던 비 소식이었지만 저녁까지 계속된 기상악화로 예정돼있던 뮤지션들의 공연장소가 변경되었고 셋리스트가 축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뷰티풀 민트 라이프 페스티벌의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지난 15일 관객을 대상으로 애프터서비스 공연을 마련했다.

민트페이퍼 제공(5월15일자 페스티벌 사진)
민트페이퍼 제공(5월15일자 페스티벌 사진)

5일 보상 공연의 첫째 날 첫 번째 게스트는 지난 5월 15일 '카페 블로썸하우스'에서 공연한 여성 보컬리스트 타루였다. 커플들을 위한 노래라 소개하며 '너와 사귀어주지 말걸'을 부른 타루는 재치 있는 멘트와 곡들로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Love, It's you'를, 축가로 자주 부르고 있다는 'Better together'을 부르며 타루만의 달달한 무대를 선사했다.

민트페이퍼 제공(5월15일자 페스티벌 사진)
민트페이퍼 제공(5월15일자 페스티벌 사진)

이후 밴드 소란이 무대에 올랐다. 페스티벌 당일 비가 오는 와중에도 준비한 곡을 모두 소화해 MVP를 수상했던 소란은 "원래 이지형씨가 나왔어야했는데 지금 체코에 있다고 하더라. 우리는 이미 완벽한 공연을 보여드렸지만 한 번 더 나오게 됐으니 올림픽홀 입성 콘서트인 것처럼 놀다 가겠다. 일반적인 콘서트와는 다르게 우리 팀 뒤에도 게스트가 예정돼있으니 재밌게 즐겨달라"며 너스레를 떨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준비된 어깨'로 시작한 소란은 편곡해 부른 '살 빼지 마요', '리코타 치즈 샐러드'로 흥을 돋군 후 '가을목이'의 북유럽 댄스로 관객을 하나가 되게 만들었다. 또 '미쳤나봐' 무대 도중 10cm의 권정열이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사전답사 차 들렀다는 권정열은 6일 공연의 맛보기로 '봄이 좋냐'를 무반주로 부르며 다시 퇴장했다.

민트페이퍼 제공(5월15일자 페스티벌 사진)
민트페이퍼 제공(5월15일자 페스티벌 사진)

소란이 달궜던 분위기를 데이브레이크가 절정으로 이끌었다. 좌석에 앉아있던 관객들을 모두 일으켜 스탠딩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킨 것. 데이브레이크는 'HOT FRESH'를 포함해 '좋다', '팝콘', '범퍼카', '들었다 놨다' 등을 부르며 야외 공연장인 듯한 열기를 느끼게 했다. 데이브레이크는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경기, 대구, 대전, 광주, 강원, 다시 서울까지 전국 클럽 투어를 진행한다"며 공연 홍보도 잊지 않않고 "6월 14일에 새 앨범이 나온다"며 앨범 발매 일정을 알리기도 했다.

민트페이퍼 제공(5월15일자 페스티벌 사진)
민트페이퍼 제공(5월15일자 페스티벌 사진)

보상 공연의 첫 날 마지막 라인업은 정준일이었다. '난 좋아', '그 계절의 우리' 등을 이어 부른 정준일은 "공연보다는 집에서 음악 작업하고 녹음실에서 녹음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도 이렇게 가끔 공연을 하다보면 '내가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구나, 내 음악이 사랑받고 있구나' 라고 느낀다"며 공연에 대한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던 곡이다. 떡볶이 얻어먹고 부른 곡인데 이렇게 사랑받을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곡을 소개한 정준일은 '월간 윤종신'의 '말꼬리'를 열창했다. 정준일이 눈을 감고 부르는 동안 관객들은 휴대폰 불빛 이벤트를 시작해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예정된 앵콜곡이 없었던 정준일은 관객들의 끝없는 앵콜 요청으로 메이트 활동 곡이었던 '난 너를 사랑해'를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팝CON]'뷰민라' 보상공연, 페스티벌도 A/S가 될 줄이야① [팝CON]"관객들 돈 벌었다" '뷰민라'의 특별한 보상공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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