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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나이? 뭣이 중헌디!" 20대 여배우 기근? 대안 찾았다

입력 2016-06-08 10: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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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김유정 김소현 김새론, 20대 女배우 위협하는 아역 트로이카

이젠 '폭풍성장' 혹은 '아역배우'란 꼬리표보단 '여배우'가 더 잘 어울리는 10대 여배우들. 바야흐로 김유정 김소현 김새론의 전성시대다.

어린 나이에 데뷔, 톱 여배우들의 아역시절을 연기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김유정 김소현 김새론은 이제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자신의 모습 그대로 당당히 드라마 주연 자리까지 꿰차며 20대 여배우들을 위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 성인이 되진 않았지만 소녀의 풋풋함부터 숙녀의 성숙미까지 고루 갖춘데다가 성인 배우들 못지않은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어 이들을 향한 업계 러브콜이 상당하다. 그 러브콜의 결과로 이들은 각각 차기작을 확정짓고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안방극장을 찾는 여배우는 김새론이다. 김새론은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될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을 통해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한다. 김새론이 맡은 역할은 저주를 받아 결계 밖으로 나갈 수 없지만 밝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연희(서리)로, 저주를 받고 버림받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비운의 공주 연희에서 훗날 차가운 심장을 가진 백발 마녀 서리로 변모하는 극과 극 캐릭터를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 이 캐스팅은 발표 당시만 해도 꽤 파격적이었다. 당초 서리 역할로는 몇몇 20대 여배우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최종적으로 나이가 가장 어린 김새론이 캐스팅된 것. 이에 2000년생 김새론은 14살 차이가 나는 1986년생 윤시윤과 호흡을 맞추며 이른바 '준 성인 연기'에 도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다음은 1999년생 김소현이다. 김소현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tvN '싸우자 귀신아' 퇴마돕는 오지라퍼 귀신 역할로 최근 확정됐다. '싸우자 귀신아'는 2007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된 임인스 작가의 동명 웹툰으로 귀신이 보이는 퇴마사가 귀신과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 퇴마이야기를 그린다. 호러, 로맨틱, 코믹, 드라마 장르가 혼합된 이 드라마에서 김소현은 19년 짧은 인생 동안 평생 공부만 하다가 하루 전날 사고로 죽어 귀신이 된 김현지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그 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켜온 김소현은 김유정 김새론과 달리 한복이 아닌 교복을 입게 됐지만 제 나이보다 많은 역할의 연기를 소화하며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소현과 호흡을 맞출 남자 배우는 미정이다.

1999년생 김유정 역시 김새론과 나란히 사극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김유정이 출연할 KBS 2TV 새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로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다. 오는 8월 방송될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여주인공 홍라온 역으로 일찌감치 확정된 김유정은 6살 연상인 박보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유정은 극중 얼떨결에 여자의 몸으로 내시가 된 홍라온의 ‘버라이어티’한 삶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녹여낼 예정으로 능청스러움부터 뺀질거림, 사랑스러움까지 모두 가진 역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20대 여배우 기근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10대 후반의 아역 트로이카는 어느새 20대 여배우들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대안이 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될 이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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