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민혁이 이현우를 잡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9일 SBS 수목극 ‘딴따라’에는 최준하(이현우)가 진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한국을 떠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공항에 찾아가는 하늘(강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린(혜리)을 통해 석호(지성)이 건네받은 ‘울어도 돼’ 저작권료를 받아든 하늘은 “죽은 사람만 불쌍하고 다 이기적이야”라며 “이렇게 해서 죄책감 덜겠다는 거 아니야”라고 화를 냈다. 한동안 혼자 방안에서 시간을 가지던 하늘은 석호가 어디있냐고 물은 뒤 저작권료를 챙겨 집을 나섰다.
하늘에게 최준하는 성현(조복래)의 죽음을 밝혀줄 유일한 알리바이일지도 몰랐다. 먼저 공항에 도착해 있던 석호와 장만식(정만식)은 최준하와 마주쳤고 그에게 조성현의 생전 녹음 영상이 담겨있는 USB를 건넸다. 마침 공항으로 뛰어들어온 하늘은 게이트로 들어가려는 최준하 앞을 가로막고 자신을 소개했다. 다짜고짜 미안하다는 최준하의 말에 하늘은 “2005년의 일이 미안하다는 건지 지금이라도 제자리로 돌릴 수 없다는건지 모르겠다”고 되물었다.
최준하가 준 저작권료 봉투를 내민 하늘은 “이걸로 미안하다는 말을 대신하고 싶냐”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울어도 돼는 선배님 곡이잖아요, 늙어서 선배님 돌아가셔도 그 노래를 최준하 작사 작곡인거잖아요 왜 곡을 돌려주지 않으시나요?”라고 몰아부쳤다.
용기가 없다는 그의 말에 하늘은 “죽은 우리형 살려내라는 것도 아니지 않냐”며 “선배님 원망하지 않는다, 나약했던 우리 형, 내가 너무 어려서 도와주지 못했던 걸 원망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도 변함이 없는 태도에 하늘은 결국 “‘울어도 돼’ 부를거에요, 레전드 어게인 무대에서 부를 거에요”라며 “사람들은 선배님 곡이 명곡이라고 박수치겠죠, 하지만 저도 알고 선배님도 알고 이준석도 압니다”라고 전했다.
하늘은 “그 곡이 누구곡인지 저는 무대에 오르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도할겁니다, 선배님이 이 지옥에서 스스로 걸어 나오길 내가 부를 그 곡이 주인을 찾길 기도할겁니다”라고 밝혔다. 이 모든 사태의 근원이 된 이준석(전노민)을 논하며 하늘은 “부디 선배님은 이준석과 다른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