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딴따라’ 지성, 억울한 조복래 죽음의 전말 고백

입력 2016-06-09 07: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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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지성이 조복래와의 과거사를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는 망고 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친구 선형(조복래)와의 과거사를 전하는 석호(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형이 왜 죽었는지를 안 이상 석호에게 레전드 어게인 출연은 강행하기 힘든 스케줄이었다. 그를 걱정하는 딴따라 밴드와 변사장(안내상), 장만식(정만식), 여민주(채정안)이 모여앉은 자리에서 석호는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우선 석호는 그간 자신 때문에 걱정이 많았을 멤버들에 미안하다는 뜻을 전달하며 “십년은 더 된 것 같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동생이 있었어”라고 전했다. 이어 “작곡도 잘하고 노래도 참 잘하는 동생”이라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무한한 가능성이 보였던 선형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석호는 “그래서 내가 그 친구를 한 회사에 소개시켜줬어, 그냥 조용히 썩기엔 안타까운 재능이라고 생각했었거든”이라며 “싫다고, 못 한다고 하는 그 친구를 겨우 설득 했어”라고 자신이 그에게 먼저 손을 뻗쳤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어 “왜냐면 그 친구는 몸이 불편했거든”이라며 “그때 내가 그 친구를 소개해주고 모스크바에 한 달 동안 출장을 다녀왔는데, 와서 보니까 그 친구는 죽어있었어”라며 꺼내기 힘든 기억을 힘겹게 꺼내들었다. 석호의 말에 하늘(강민혁)과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변사장이 심하게 동요하는 가운데 그는 “심장마비라고 하더라고, 결국 그 친구는 음반을 내지 못 했어, 그리고 나서 십여 년이 지나서 그 친구 동생을 만났지, 조하늘”이라고 하늘과 얽힌 과거사를 처음으로 멤버들에게 전했다.

예정에 없던 돌발 고백에 당황한 하늘은 석호에게 “왜 그래 형, 갑자기 왜 우리 이야기를 하는데”라고 불안해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힘든 석호는 하늘의 말에 “우리 레전드 어게인 나가지 말자”라며 멤버들을 설득했다. 왜 그러냐는 멤버들의 재촉에 석호는 “‘울어도 돼’ 하늘이가 부를 수 없어”라고 말했다.

쏟아지는 질문에 변사장은 더 이상 석호가 대답할 것을 짐작해 이를 막아서며 말을 둘러댔다. 하지만 석호는 “‘울어도 돼’는 최준하 곡이 아니라 네 형 조성현 곡이야”라고 하늘에 진실을 알렸다. 하늘은 그제야 사태가 파악된 듯 “잠깐만요 그럼 우리 형 곡을 훔쳐간 거에요? 그런거에요?”라고 따져 물었다. 더 이상의 진실을 알리는 것을 만류하는 변사장에도 석호는 “알아야지, 알아야지 하나 밖에 안 남은 가족인데”라며 “성현이 심장마비가 아니라 한강에서 투신했어”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 레전드 어게인을 내려놓자는 석호의 말에 하늘은 원망 가득한 눈빛으로 연습실을 박차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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