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선영 기자]9일 방송된 SBS'자기야-백년손님'에서 후포리에 김형규가 치과 의사로서 방문하며 할머니들의 치아 건강을 검진하는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이봉주와 김동현의 사나이 자존심 대결과 함께 제작진의 고생길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삼척을 찾은 김동현은 파이터 팬인 장인의 지극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이봉주와 함께 하룻밤을 묵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봉주는 아침일찍 일어나 김동현을 깨우며 운동 선수로서의 승부를 불태우는 15KM 달리기 시합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운동 준비를 마치며 집을 나와서 제작진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제작진은 난색을 표하며 두 사람을 말렸다.
하지만 김동현과 이봉주는 사나이 자존심이 걸린만큼 그만둘 수 없다고 밝혀 제작진측에서는 10KM로 제안을 했다. 두 사람은 10KM로 길이를 줄이며 느긋하게 시합 준비를 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이른 새벽에 마땅한 이동 수단을 빌릴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는 모습이 대조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의 동분서주한 모습에 김동현은 "왜들 저러는지 모르겠다"며 이해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카메라 들고 달린다는게 힘들다 그냥 달리는 것 보다 2배 힘들다"며 촬영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간 이봉주와의 촬영에서 카메라 감독이 3명이나 바뀐 사실을 알리며 두 사람의 시합에 촬영을 난색했던 이유를 짐작케했다.
제작진과의 협의로 줄어든 10KM를 달린 두 사람은 처음 부터 신경전을 돌입하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김동현은 "왜 천천히 달리나"며 이봉주를 자극했고 이봉주는 "너 생각해서 그런거다"며 맞받아 치며 승부욕의 정점을 찍으며 스피드를 올렸다.
두 사람을 자전거와 자동차로 쫓은 제작진의 힘든 표정이 그대로 카메라에 담겨 전해지는 가운데 시합을 펼친 김동현, 이봉주는 오히려 쌩쌩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10KM의 결과는 역시나 이봉주의 승리로 끝이 나며 제작진의 고생도 끝이났다. 승패를 인정한 김동현은 "5KM부터 힘들더라"며 이봉주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형규가 후포리를 찾아 할머니들의 치아건강 검진을 위해 방문하면서 할머니들에게 발레를 가르쳐 주는 진풍경을 이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라도의 박서방은 튜브 미끄럼틀로 장모와 해녀들에게 동심을 선사하며 로맨틱한 사위로서의 모습을 그려내며 훈훈한 사위로 거듭났다.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조연우와 심진화가 초대되어 입담을 과시했다. 부부사이의 화를 풀기 위한 방법으로 유혜영 아나운서는 "남편이 잔소리가 많다 집안 남편의 잔소리에'그랬구나'라는 말로 행동하면 풀린다"며 말을 하자 김재연아 그 모습을 따라하며 "그랬구나"를 뻣뻣하게 재연해 웃음을 유발시켰다.
이어 심진화는 "애교도 삼세번이다 과하면 안된다"며 눈물과 애교를 통한 남편의 화를 푸는 방법을 전했다. 김환은 "신발장에서 처량한 모습으로 있는다"며 말하자 성대현은 "그것도 신혼이니까 가능하다 10년차에 그러고 있으면 다음날 나혼자 거기 있다 그대로 출근하면 된다"며 말을해 폭소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