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신명나는 댄스 무대가 펼쳐졌다. 14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는 시청자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댄스배틀 한마당이 펼쳐졌다.
항상 업된 모습으로 시원시원한 진행을 하는 MC이기는 하나 강호동은 이날 유달리 들떠 있는 모습으로 ‘스타킹’의 포문을 열었다. 스타킹 크루 대 전국 최강 춤 선생님의 댄스 배틀이 오프닝부터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MC이특과 강호동의 소개에 맞춰 스튜디오는 조명이 달라지며 클럽을 연상케하는 무대로 돌변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나타낸 건 유키스와 붐이었다. 붐키스(붐+유키스)라는 이름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Boomba’를 배경으로 준비해온 댄스를 선보였다. 유키스 멤버들을 양쪽에 세운 붐은 90년대를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현란한 허리돌림으로 ‘오빠의 귀환’을 재현했다.
다음으로는 SBS 아나운서 조정식이 기꺼이 한 몸을 희생했다. 아나운서라는 이미지에 박혀 쉽지 않을 선택이었겠지만 조정식은 황갈색 가발까지 뒤집어쓰고는 오마이걸 사이에서 비욘세 댄스를 완벽소화 했다.
매력이 통통 튀는 개그우먼 홍윤화는 2배속 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깜찍한 몸놀림으로 2배속 화면을 보는 듯한 빠르기로 ‘Cheer Up’을 소화하는 홍윤화는 귀여움 그 자체였다. 홍윤화의 상큼한이 무대를 채운 후 등장한 건 돌아온 레전드 최고의 섹시 스타 김완선이었다. 의상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은 김완선은 유키스, 창민과 함께 ‘Use me’에 맞춰 무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고정 패널 이천수와 장영란은 말 그대로 ‘사고’를 쳤다. 부담 캐릭터를 안고 가는 장영란은 이날 방송에서도 이천수와 찰떡 호흡을 주거니 받거니 했다. 비록 웃음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이천수와 장영란 두 사람 모두 오랜 연습시간을 예상케 하는 댄스 실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영란은 댄스 중간 이천수의 힘조절 실수로 스튜디오에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금새 자리를 털고 일어나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무대에는 춤 선생들이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춤선생들은 노련미가 묻어나는 몸동작으로 여느 방송에서도 보기 힘든 조합을 성공시키며 다양한 분야의 모임에도 불구하고 조화로운 모습으로 흥을 돋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