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태선이 채정안에 마음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는 그간 감춰온 여민주(채정안)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는 나연수(이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린(혜리)를 향하는 석호(지성)의 마음을 알게 된 민주는 애써 눈물을 감추려 사무실을 박차고 나왔다. 그러나 차키며 하다 못해 가방까지 놓고나와 오갈 데가 없어진 민주는 사무실 앞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때마침 나타난 연수는 이를 눈치채고는 “어디 가시게요? 신발 편한 거 신으셨나”라며 함께 걷자고 말했다.
다리가 아프다는 민주의 말에 공원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은 연수는 “왜 울었어요? 나도 대표님 앞에서 펑펑 울었잖아요, 남자가 창피하게 난 왜 속상했는지 다 이야기해줬는데 대표님도 이야기해주면 안돼요?”라며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어했다.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한 민주는 지난 10년간 석호의 옆에서 친구로 그녀를 짝사랑해온 마음을 털어놨다. 연수는 이에 “10년이나 알고 지냈는데 왜 고백하지 않았어요?”라며 다가가지 못한 이유를 물었다. 민주는 “도망칠까봐”라며 “괜히 나 너 좋아 했다가 관계만 어색해지고 친구로 지내기도 애매해 질 것 같아서”라고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속을 꺼내보였다.
가만 민주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연수는 “근데 그거 사랑 아닌 거 같아요”라며 “사랑은요 그렇게 오랫동안 감추지 못 하는 거에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백 안하고 버틸 수가 없거든요”라고 은연 중에 자신의 마음을 터놓았다. 너무 직구라는 민주의 원망에 연수는 “직구라니까요, 사랑은 직구에요”라고 단정지었다.
나이 이야기를 하다 기승전그린이 되버린 대화에 연수는 “제가 아는 건 여민주 대표님은 상당히 멋있는 여자라는 사실이에요”라고 위로했다. 연수는 그간 꽁꽁 감싸온 마음을 풀어놓기라도 하는 듯 “직구를 날리기엔 정말 용기가 필요한 여자다”라고 전했다.
민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기업의 단독 광고를 찍게 된 연수는 좀처럼 어색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민주가 등장하는 순간 연수는 뭔가에 씌인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나랑 같이 살래요? 위드 미"라고 혼이 담긴 연기를 보여 그녀를 설레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