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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성희롱 논란' 십센치 '니가 참 좋아'에 진정성 없는 이유

입력 2016-06-16 10: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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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사 DB
사진=본사 DB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그룹 10cm가 성희롱 논란을 씻지 않은 채 사랑 노래를 준비했다.

10cm(십센치)는 16일 0시 걸그룹 쥬얼리의 히트곡 ‘니가 참 좋아’를 재기발랄한 어쿠스틱 감성으로 리메크한 버전을 발매했다. 최근 싱글 ‘봄이 좋냐??’로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쓴 10cm가 원곡자 박근태 프로듀서,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지원사격한 신소율의 손을 잡고 또 한 번 음원 파워를 발휘하는 중이다.

‘니가 참 좋아’는 연인에게 수줍으면서도 가장 솔직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달콤한 노래다. 2003년 발매 이후 13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쥬얼리의 대표곡이자 사랑스러운 소녀 감성을 상징하는 노래로 기억되고 있다. 남성 보컬이 부르는 어쿠스틱한 ‘니가 참 좋아’는 색다른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10cm는 사랑 노래를 부르기 전에 짚고 넘어가야 할 발언이 있다. 권정열은 지난 12일 열린 마마무와의 합동 ‘열무 콘서트’에서 휘인에게 성희롱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짧은 치마를 입은 휘인이 무릎담요를 챙기자 권정열은 “남자 분들한테 되게 실례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런 불쾌한 실언은 공연장 내에서 농담조로 여겨지며 더욱 문제가 됐다.

공연 이후 네티즌을 중심으로 권정열의 발언이 성희롱적이고 여성혐오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런 논란에 대해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사흘 째 헤럴드POP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하고 있다.

10cm의 사랑노래가 진정성 있게 들리기 위해선 사과가 먼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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