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1박2일’ 이화여자대학교 특집이 웃음과 감동을 모두 챙겼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 선데이-1박2일’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축구 동아리와 축구 대결을 펼치고 강연까지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이화여대 축구 동아리 ESSA 학생들과 축구 대결을 펼쳤다. 만일 학생들이 승리를 하게 될 경우 운동으로 인해 지친 근육을 풀 수 있는 안마 기구들이 주어졌고, 7골을 기록할 경우 회식비 100만원이 주어질 예정이었다. ‘1박2일’ 멤버들에겐 단 3골만 넣으면 다음날 기상미션을 하지 않아도 좋다는 조건이 걸렸다.
축구를 하라는 말에 멤버들은 시작도 하기 전부터 울상이었다. 평소 몸을 움직이는 것에 자신이 없었던 멤버들은 ESSA 학생들이 여자 대학교 축구부 중에서 강팀이라는 사실을 알고 더욱 절규했다. 그러나 기상미션 면제라는 조건은 너무나 달콤했고, 의지가 없는 멤버들까지 움직이게 했다.
역시나 경기는 ESSA 학생들의 압승으로 이어졌다. 체력 고갈을 호소하며 경기보다도 안마 기계에 관심이 많았던 멤버들은 차태현의 첫 골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달리했다. 2골만 더 넣으면 된다는 생각에 희망이 생긴 것. 이에 정준영과 윤시윤이 승부에 의욕을 불태우면서 나머지 두 골을 더 넣어 멤버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축구 경기 이후 멤버들은 저녁식사가 걸린 미션을 전달받았다. 이는 다름 아닌 강연이었다. 갑작스럽게 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하라는 말에 당황한 멤버들은 “우리가 강연을 할 수 있을 자격이 되냐”면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긴장도 잠시, 윤시윤을 시작으로 솔직하고 따뜻한 강연이 이어졌다. 윤시윤은 과거 배우로 데뷔하게 된 당시를 회상하면서 “잘 되다가 한꺼번에 모든 것을 잃을까봐 걱정이 됐다”며 “그러나 오르막과 내리막을 걱정하느라 도전하지 않았던 때를 군대 가서 눈물 나게 후회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데프콘 역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순간마다 기회가 다가오곤 했다”며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당시, ‘1박2일’에 첫 등장했을 때를 회상했다. 데프콘은 또 “지나고 보니 과거의 모든 것들은 바로 기회였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종민은 “잘생긴 사람이었던 내가 어느덧 바보가 돼 있더라”며 군 제대 이후 예능감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던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김종민은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이 충돌하면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밝히며 공감대를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