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2016년 극장가에는 소설 원작의 영화들이 대거 등장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덕혜옹주'와 '아가씨'가 그 주인공.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연이어 스크린을 찾아와 화제를 모은다. 먼저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덕혜옹주' 원작 소설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권비영 작가의 소설로, 덕혜옹주의 고독한 삶을 세밀한 문체로 담아내 많은 독자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발간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2009년 초판 인쇄부터 지금까지 누적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다. 영화 '덕혜옹주'는 원작이 지닌 미덕과 그녀가 겪었을 고난의 시간과 행보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 기존 독자들은 물론 예비 관객 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줄 것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배우 손예진과 박해일의 완벽한 앙상블, 섬세한 감정 연출의 대가로 알려진 허진호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이번 '덕혜옹주'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난 6월 1일 개봉한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빼앗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가씨'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원제: Fingersmith)'는 영국에서 2002년 출판되어 세간의 호평을 받은 사라 워터스의 작품으로, 이번 영화 '아가씨'로 다시 태어나 제 69회 칸영화제 초청과 동시에 국내 관객 340만을 돌파, 올해 상반기 극장가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