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닥터스’ 박신혜♥김래원, 개과천선 로맨스…뇌가 키운 사랑(종합)

입력 2016-06-21 23: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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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신혜가 개과천선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는 자신의 잘못을 덮어준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홍지홍(김래원) 덕분에 잘 살고 싶은 마음을 실천한 길을 찾아나가는 혜정(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정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치던 인생에서 조금씩 변화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하교길에 우연히 쓰러진 임산부를 지홍과 힘을 합쳐 구해낸 혜정은 “사랑 심장으로 하는 거 아니야, 뇌로 하는 거지”라는 그의 말에 뜻 모를 감명을 받았다. 뒤늦게 병원으로 달려온 임산부의 남편이 “내 딸 한테 학생이름 붙여주고 싶어, 학생처럼 남들 도우면서 살라고”라는 말 한마디에 지금껏 누구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살아왔다고 믿고 있던 혜정은 용기를 얻었다.

도둑질을 했던 음반가게를 다시 찾아가 사과를 하며 배상을 하던 혜정은 뜻밖에도 가게 주인에게서 담임선생인 지홍의 이름을 들었다. 지금껏 세상에서 말순(김영애) 말고는 자신의 상처를 보듬어준 적이 없었던 혜정은 달음박질을 쳐 곧장 지홍에게로 향했다. 그러나 그와의 좋지만은 않았던 인연에 혜정은 선뜻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했다.

비록 악연같이 만났지만 보면 볼수록 멋진 모습만 보이는 지홍의 모습에 혜정은 “뇌에 감정이 있다는 말 어디서 들었냐”며 “멋지다, 있어보여요”라고 칭찬을 했다. 지홍은 조금씩 열려가는 혜정의 마음에 “아주 네가 나한테 푹 빠져 들었구나, 위인전 쓰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혜정은 “제 나이 열 여덟 살이에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없잖아요”라며 “전에는 다르게 살고 싶어도 다른 이유가 없었거든요, 지금은 이유가 생겼어요”라며 말숙이 그 이유라고 털어놨다.

일부러 혜정에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지홍은 잘살아보겠다는 말에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실패는 계속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어, 성공을 한 사람만 성공할 수 있는 거야”라고 채찍질했다. 결국 지홍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마음먹었다. 약속을 하고 돌아서려던 혜정은 지홍에게 “감사해요, 음반가게 갔었어요”라며 그제야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평생 해본 적도 없는 공부에 사활을 걸던 혜정은 결국 지홍과의 맹세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한 마디로 인생에 ‘무언가’의 계기를 찾기 시작한 것. 삐딱하기만 하던 예전과 달리 점점 제 나이의 해맑음을 차자는 혜정은 비를 피하려 지홍과 함께 들어간 지붕 아래에서 CD 한 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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