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박유천 김민희가 연이어 최악의 스캔들에 휩싸였다. 박유천은 유흥업소 여성들 4명과의 성추문으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것.
한류스타 박유천과 '충무로 퀸' 김민희는 '톱'의 자리에 있을 때 이같은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면서 대중에게 더욱 큰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아직 두 사람 모두 성폭행 혐의나 불륜 사실이 밝혀진 건 아니지만 이같은 '혐의'나 '설'이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는 점만으로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민희의 경우 지난 1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임에도 불구, 400만에 육박하는 관객들을 동원하며 흥행 퀸으로 자리매김한 상황. 이에 김민희는 벌써부터 각종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자리를 찜해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여배우에게 상당히 치명적인 불륜설이 21일 보도돼 그녀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1년째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문은 지난해부터 연예계에선 공공연한 일로 여겨져왔다. 두 사람이 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를 촬영하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0대 자녀가 있는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에 푹 빠져 부인을 외면했다는 흉흉한 소문이었다. 지난해 1월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김민희는 개인 매니저들을 두고 일하다 최근엔 이들과도 결별, 독자적 활동중이다. 이를 두고 관계자들 사이에선 매니저들마저 이젠 불륜설 때문에 그녀의 손을 놓아버렸다는 이야기도 적잖게 들려온다. 김민희 홍상수 양측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이들이 과연 불륜설과 관련, 입을 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유천의 상황도 심각하다. 현재 강남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박유천은 최근 총 4차례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했다. 앞서 유흥업소 직원 A씨는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지난 4일 오전5시께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0일 신고했다. A씨는 사건 당시 입고 있었다는 옷과 속옷을 증거로 제출했지만,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강제성이 없었다며 15일 자정께 고소를 취하했다. 그 뒤로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B씨, C씨, D씨가 차례대로 등장해 논란이 거세졌다. 이후 박유천 측은 A씨를 무고죄와 공갈죄 명목으로 맞고소했고, 조폭까지 개입된 A씨 측이 합의금으로 10억 원을 요구한 사실까지 20일 전해지면서 박유천 성폭행 논란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게다가 박유천 측은 사실관계가 드러난 최초 고소인 A씨에 이어 2번째, 3번째, 4번째 고소인에 대해서도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앞서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가 밝혀질 경우 연예계 은퇴라는 초강수를 뒀다. 소속사 측은 박유천의 무혐의를 확신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최종 결론을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사회적 파장이 큰만큼 경찰은 전담팀까지 꾸려 박유천과 관련된 의혹을 말끔히 해결하겠다는 입장. 박유천이 무혐의를 확정짓는다면 제대 후 문란했던 사생활과 관련, 대중에 사과하고 이미지 회복을 위해 힘쓰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 어떠한 처벌이라도 받게 된다면 명예조차 회복하지 못한 채 '범죄자' 낙인이 찍힌 상태로 연예계를 떠나야 한다. 이에 박유천은 연예계 생명 사활을 걸고 A씨~D씨 측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진 박유천을 '범죄자'로, 김민희를 '불륜녀'로 낙인찍긴 곤란하다. 하지만 어떤 결론이 날지라도 박유천과 김민희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 가장 민감한 '성'과 '불륜' 문제가 터져버렸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최악의 스캔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