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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U 탈퇴 현실화..유럽연합 '분열' 가속화되나

입력 2016-06-24 18: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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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가 현실화 됐다.

43년 만에 EU 탈퇴를 선언한 영국에, 세계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고 앞으로도 대 격변이 예고된다.

TV조선 뉴스 캡쳐
TV조선 뉴스 캡쳐

당초 여론조사기관들의 잔류 우세 예상을 뒤집고 초박빙 승부 끝에 영국의 EU탈퇴가 사실상 확정 됐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3시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EU 탈퇴가 51.9%, 잔류가 48.1%로 최종 집계 됐다.43년 만에 영국이 유럽연합, EU를 탈퇴하게 된 것.

개표 중반까지 잔류와 탈퇴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접전을 벌였지만 후반에 접어들면서 탈퇴에 힘이 실렸다.

영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이민을 억제 하고 주권을 회복하는 것이 세계 경제보다 우선이라 판단했단 뜻.

브렉시트 국민투표 '승부수'를 띄운 대표적인 잔류파 캐머런 영국 총리는 정치 생명 위기를 맞게 됐고, 탈퇴파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이번 승리로 차기 대권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당장에 네덜란드와 프랑스 극우 정당에서도 EU 탈퇴를 주장하고 나서 유럽연합의 분열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렉시트 여파는 세계 정치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도 크나큰 여파를 미치고 있는데, 파운드화 가치는 전 거래일 보다 10% 가까이 하락한 파운드 당 1. 34달러까지 떨어졌다.

영국 중앙은행은 '광범위한 비상계획에 착수했다'며 통화 안정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반면 파운화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는 자금이 몰려 가치가 폭등했고, 엔화 가치 급등으로 아시아 증시도 크게 떨어지는 등 세계 금융시장은 그야말로 브렉시트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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