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트로트 가수 은가은이 내년 결혼을 앞두고 소속사와 정산금 관련 진실공방에 돌입했다.
28일 은가은이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은가은 측은 소속사가 약속된 정산금 지급을 하지 않았으며, 업무 태만 등의 태도를 보여 금전적·정신적 고통을 겪게 됐다고 주장했다.
은가은은 2022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7위를 차지했다. 은가은은 TSM엔터테인먼트와 5년 전속계약을 체결해 2025년 봄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 은가은 측 변호사는 은가은이 한 달 여 전부터 5년간의 정산금과 비용에 대한 근거자료를 요청했으나 자료를 받지 못했다며 현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소속사의 입장은 달랐다. T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이 시점까지 어떠한 해지 통보나 소장 등도 받지 못했고, 해지 통보를 했다는 내용도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정산금을 미지급한 적이 없다고 반박, "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소속사가 과지급한 부분도 확인되었고, 은가은 씨가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해 준 바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은가은과 지난 2월 계약상 모든 의무에 대한 위반사항이 없음을 상호 확인했으며, 지난주 상세한 정산 증빙 자료까지 제공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는 "저희와 은가은 씨는 2024년 2월 상호 합의 하에 계약기간을 2028년 6월까지로 연장하면서, 은가은 씨의 수입 분배 비율도 단계별로 상향하기로 합의했다"며 연예계 탬퍼링 사건을 언급, 유사 사건이 재발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가은 측이 또 한 번 반박에 나섰다. 은가은 법률대리인은 "4년 동안 정산금 근거 자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소속사 측이 주장하고 있는 자료는 임의 자료 일 뿐 객관적인 근거 자료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정산금 과지급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골프 라운딩비, 유흥비 등을 비용에 과도하게 포함시켜 둔 것"이라고 주장, 향후 소송을 통해 밝힐 것이라 말했다.
수입 분배 비율 합의와 관련해서 은가은 측은 "해당 내용으로 확인서를 요청해 날인한 사실이 있으나 확인서 안에 2024년 2월 이전 정산금 관련 자료를 요청하거나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조항이 있었다. 정산내역 자료를 요청하니 확인서를 내밀며 요청하지 않기로 했으니 안 주겠다는 답변만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은가은과 소속사 양 측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정산금 관련 진실공방이 어떻게 마무리 지어질지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은가은은 트로트 가수 박현호와 내년 4월 12일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