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영화 '러브 레터' 주인공 故 나카야마 미호의 아역을 맡았던 일본 배우 사카이 미키가 추모글을 올렸다.
10일, 사카이 미키는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할 수가 없어서.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카야마 미호 씨를 동경해서 여배우의 길을 걸었습니다. 영화 '러브 레터'에서 같은 후이지이 이츠키 역을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었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며 故 나카야마 미호를 추모했다.
지난 6일, 영화 '러브레터'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가 도쿄 시부야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
이틀 뒤 나카야마 미호의 소속사 빅애플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인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입욕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 현지 언론은 '히트 쇼크' 등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나카야마 미호는 1995년 일본에서 개봉한 첫사랑을 소재로 한 로맨스 영화 '러브 레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99년 한국에서도 정식 개봉해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면서 국내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사카이 미키는 '러브 레터'에서 나카야마 미호가 맡았던 후지이 이즈키의 중학생 소녀 시절을 연기했다. 사카이 미키는 그간 인터뷰를 통해 어릴 적 나카야마 미호를 동경하게 되면서 배우를 꿈꾸게 됐고, 이에 '러브 레터' 아역으로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매우 놀랐었다고 밝힌 바.
그러나 나카야마 미호의 안타까운 죽음에 사카이 미키는 애통한 심경을 표했다. 2025년 1월 1일, '러브 레터'가 개봉 30주년을 맞아 국내 재개봉을 앞두고 있던 만큼, 이러한 비보가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